[6월 15일] 히브리서 2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Jun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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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2큰 구원

찬송가 : 280천부여 의지 없어서

 

히브리서 2장은 구원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받았습니다. 히브리서는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며 2절에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먼저 말합니다.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은 구약의 십계명을 포함한 모세의 율법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어진 구원 이전에, 구약의 백성들의 구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구원은 율법을 지키냐 지키지 않냐에 달려있었습니다. 율법에 순종하면 구원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심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입으로만 믿는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이라는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죽음이 따라왔던 것이지요. 이에 반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진 구원은 입으로 고백하는 믿음으로 주어지는 구원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구원은 구약의 율법을 통해 주어지는 구원보다 받기 쉬어보입니다.

 

그러나 3절 말씀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구원을 가리켜 큰 구원이라고 말합니다. 의식적으로 구약의 율법을 지켰을 때 주어졌던 구원과 비교하는 것이지요. 구약의 그것과 비교할 때 신약의 구원은 큰 구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쉽게 받은 것처럼 보여지는 이 큰 구원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히브리서는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구약의 율법은 2절에서처럼 천사들을 통하여 온 것이고, 천사들이 증언한 것이지만, 신약의 그리스도는 4절에서처럼 하나님과 성령께서 증언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은 비교할 수 없는 큰 구원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큰 구원은 예수님의 낮아지심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순종하심으로 이 땅에 오셨고, 순종하심으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9절에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을 가리켜 천사들보다도 낮아지셨다는 것이지요. 9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천사보다 낮아지셨던 예수님은 죽음의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존재의 바닥을 경험한 것이지요.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은 영광스럽게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은 모든 사람을 위한 구원의 문을 열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큰 구원을 이야기할 때, 우리의 행함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자랑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율법은 순종으로 보여지는 행동이 중요했기 때문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큰 구원은 다릅니다. 예수님이 다 행하시고 이루신 것이기 때문에 나는 아무 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10절에 예수님이 구원의 창시자임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구원의 시작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구원의 주인입니다. 내가 이룬 구원, 내가 얻은 구원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이미 열어놓으신 구원의 길에 내가 들어선 것입니다.

 

1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예수님은 친히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광야의 시험을 통과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시험을 승리하셨습니다. 이것은 시험가운데 있는 자신의 자녀들을 도와주시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우리에게 큰 구원이 주어졌습니다. 인생의 죄악 가운데, 인생의 커다간 고통 가운데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말과 행동에 예수님의 구원이 묻어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구원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나를 구원의 자리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높이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는 예수를 바라보는 하루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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