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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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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께 뿌리내림

찬송: 147장


히브리서 1차 독자는 로마의 기독교 정책으로 인한 핍박, 또는 유행에 동조하지 않았던 로마 가정교회 멤버들 그리고, 여전히 옛 율법과 복음 사이를 오고갔던 유대 기독교인들입니다.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희망이야. 그는 오래 전부터 여러 선지자로부터 계시된 분이신데, 더 이상 부족한 것도 온전하지 않은 것도 없으신 분이다.

 

그러니 그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는 것이죠. 이것은, 우리 인생의 뿌리를 어디에 내려야 하는 지를 결단하라는 외마디 부르짖음입니다. 보이는 로마의 핍박과 유행과 현실에 앞서, 구약에서부터 끊임없이 계시된 그 예수께 삶의 뿌리를 내리라는 촉구인 것이죠.

 

, 히브리서는 단지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짜 신이야!만을 논증하는 책이 아니에요. 한마디로, 머리가 아닌~ 우리의 가슴과 삶으로! 살아계신 그 예수와 함께! 그리고 위해! 마지막으로 향하여! 살아가야 할 것을 촉구하는 책인 것이죠.

 

5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이것은 시편 27절인용.

5절 후반부는 사무엘하 714절인용! 사무엘하 7장은, 다윗이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 짓기를 간절히 원했던 장면이 나오고, 이에 하나님의 응답은, 너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 조합해보면은, 하나님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예수를 통해 그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는 것이죠.

 

6,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의 각주를 보시면 시편으로 나와 있죠. 그런데 다른 성경에는 신명기 3243!이라 되어있어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이 구절이 안 나옵니다. 대신 헬라어로 번역된 소위 70인경을 돌리니깐 나왔는데, 신명기 32장은, 모세의 노래에요.

 

,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 하여 하나님을 향해 늘 반역하지만, 여호와께서는 결국 자신의 언약을 이루실 것이라는 모세의 노래입니다. 조합해보면, 너희의 반역함에도 아들 예수를 통해 그 언약을 온전히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천사들도 경배할 것이다.

 

7절은, 시편 1044절인용. 시편 104편은 모든 자연이 창조주가 만드신 피조물이다. 온 피조물이 창조주의 뜻대로 움직임을 노래합니다. 조합해보면, 예수님은 창조주로서 자연 뿐만이 아닌, 천사들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신다.

 

8.9절은, 시편 4567절을 인용하여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7절과 대조해버립니다. 7절의 바람과 불꽃은 잠정적이고, 한시적이지만 하나님의 보좌는 영원할 것이다,

 

10절 이하는 시편 10225절로 27절의 창조주의 창조사역을 인용함으로, 창조주와 피조물간의 명백한 차이를 말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시작과 끝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작도 없으시고 끝도 없으신 분이다. 세상은 변하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신다의 구약 변증을 통해!

 

눈에 보이는 로마의 핍박과 유혹으로부터 이길 용기를 줍니다. 또한 율법과 복음사이를 왔다갔다 했던 자들에게는~ 구약의 모든 계시를 성취함으로 오신 예수만이 전부임을!! 마지막으로, 그 당시 천사를 숭배하고자 했던 자들에게는 창조주의 위엄과 능력을 선언했던 것이죠.

 

그렇게 13. 시편 110:1을 인용함으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심을 강조해요.. 왜냐하면 구약의 제사장들은 성전에 앉을 수 있는 자리와 권한이 없었습니다. 반드시 제사의 일을 마쳐야지만, 집에 돌아가 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완전한 제사장으로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한 속죄 사역을 다 이루셨음으로 영원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을 수가 있는 것이죠.

 

쉬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창조주로서 그리고 아들로서 만물을 다스리며, 자신의 백성들을 위해 간구 하신다는 것이죠.

 

그러니 오늘 하루도, 그 예수께만 저와 여러분의 삶의 뿌리를 내리시되, 깊이 예수를 생각함으로 어떠한 유행과 현실 앞에서도 꿋꿋이 그리고 덤덤히 걸어가시는 복된 목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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