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16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디모데후서 3자기 사랑 vs 하나님 사랑

찬송가 : 453예수 더 알기 원하네

 

디모데후서 3장은 말세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이것을 꼭 기억하라면서 하는 말이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올 것이다.”는 것입니다. 말세는 무엇일까요? 말세는 마지막 때입니다. 마지막이라고 하니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 현재와는 별 상관없는 먼 미래의 시간처럼 보입니다. 물론 세상 마지막 때에 벌어질 일들은 미래의 일들이 맞지만, 이런 마지막 때에 벌어질 일들이 단순히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시간과 상관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간다고 했을 때의 그 말세의 시간은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와 연결된 미래적인 시간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종말론적 시간이라고도 합니다.

사도행전 217절에서 베드로는 오순절 설교를 하며 요엘 선지자의 말을 인용합니다. 말세에 하나님의 영이 모든 사람에게 부어질 것인데, 자녀들은 예언하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며 늙은이들은 꿈을 꾼다고 했습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오셨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말세를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인정하던 인정하지 않던 우리는 말세를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먼저 바울은 말세의 특징을 말합니다. 2절 말씀에 자기 사랑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자기 사랑을 가장 먼저 말하고, 다음으로 돈 사랑, 자기 자랑과 교만, 비방하고 감사함이 없는 모습, 3절에 무정하고 모함하고 절제함이 없고 사나우며, 4절에 배신, 조급, 자만, 쾌락 사랑 등이 나옵니다. 결국 이 모든 리스트의 핵심에는 자기 사랑이 중심에 있습니다. 그리고 4절 마지막에 보듯이, 이 자기 사랑을 중심으로 하는 말세의 특징은 하나님 사랑과 반대됩니다.

 

그렇다면 왜 말세에 부어주신 성령이 계시는데 하나님 사랑과 반대되는 자기 사랑에 빠져 사람들이 살아가야 할까요? 5절 말씀에 바울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겉으로는 하나님 사랑을 말하지만 정작 그 마음에는 자기 사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기 사랑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 사랑을 이용합니다. 7절에 성경을 배우고 예배하지만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습니다. 경건의 모양을 추구했던, 자기 사랑을 추구했던 사람들의 예로 8절에 얀네와 얌브레가 나옵니다. 광야 세대의 모세 리더십에 반대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단순히 리더십에 반대한 것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문제는 그 중심에 자기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자기가 돋보이고자 하는 교만, 즉 경건의 모양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9절에 그들의 어리석음은 결국 드러났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1-9절 까지 바울은 말세의 특징으로 자기 사랑을 말합니다. 눈에 보이는 성과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겉은 화려할 수 있지만, 그 안에 경건의 능력은 없는, 하나님 사랑과 반대되는 자기 사랑일 뿐입니다. 이어서 10절부터 바울은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말해줍니다. 한글 성경에 번역되어 있지 않지만, 10절의 시작은 그러나 너는입니다. 9절까지의 자기 사랑을 반대하는 내용으로 권면하며 시작하는 것이지요.

 

말세의 세상은 자기 사랑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 사랑을 추구하는 우리는 때로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과 다르기 때문이지요. 바울은 자신의 복음전파 속에 당했던 어려움을 말하며 앞선 5절에서 보았던 경건을 언급합니다. 12절 말씀입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자기 사랑, 경건의 모양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경건의 능력은 그렇게 살고자 할 때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할 때, 입술로만 경건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한 걸음씩 어려움이 따르지만 살고자 할 때 경건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가 추구하는 능력입니다.

 

15-17절에 바울은 성경을 말합니다. 성경이 처음부터 끝가지 증언하고자 했던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을 말합니다. 15절 말씀입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자기 사랑을 극복하고 하나님 사랑을 살아가는 경건의 능력은 성경이 증언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말세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의 하루, 그리고 말세는 무엇과 연결되어 있나요? 가정과 직장에서의 삶이 자기 사랑과 연결되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기를 소망합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의 진정한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서 시작되는 하나님 사랑에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 하나님 사랑을 추구하는 가정과 직장에서의 삶이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세의 때에 경건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가정과 교회가 되도록

싱가포르가 하나님 사랑의 진정한 능력으로 충만한 나라가 되도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4 [6월 26일] 히브리서 9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26 1761
753 [6월 23일] 히브리서 8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23 1951
752 [6월 22일] 히브리서 7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22 2255
751 [6월 21일] 히브리서 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21 2010
750 [6월 20일] 히브리서 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20 1907
749 [6월 19일] 히브리서 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19 1635
748 [6월 16일] 히브리서 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16 1538
747 [6월 15일] 히브리서 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15 1941
746 [6월 14일] 히브리서 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14 1847
745 [6월 10일] 디도서 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12 1482
744 [6월 9일] 디도서 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09 1776
743 [6월 8일] 디도서 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08 1943
742 [6월 7일] 디모데후서 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08 2100
» [6월 6일] 디모데후서 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06 1655
740 [6월 5일] 디모데후서 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05 1624
739 [6월 1일] 디모데전서 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6.01 2310
738 [5월 31일] 디모데전서 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5.31 2212
737 [5월 25일] 디모데전서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5.25 2062
736 [5월 24일] 데살로니가후서 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5.24 2086
735 [5월 23일] 데살로니가후서 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5.23 2037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30 Next
/ 130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