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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3믿음으로 위로를 얻는다

찬송가 : 413내 평생에 가는 길

 

데살로니가전서 3장에 믿음으로 위로를 얻는다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싱가포르 생활 가운데 어렵고 힘들 때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가족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저도 제 아내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제 아내는 장모님이 제일 보고싶다고 말합니다. 사람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을 통해서 받는 위로가 있기 때문이지요. 예수 안 믿는 사람이나 예수 믿는 사람이나 사람을 통해서 오는 위로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같이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얻는 위로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사람을 통해서 위로 받지 말자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통해서 위로를 받을 수 있는데, 그 위로가 예수 안 믿는 사람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데살로니가전서 3장에도 바울은 디모데를 통해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로한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절 말씀을 보면,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 한다고 했습니다. 믿음을 위로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위로는 사람에 대한 위로이지만 우리의 위로는 믿음에 대한 위로입니다. 그 사람이 가진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위해서 기도하고 위로하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각자의 문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함 받고 싶고, 위로함 받고 싶은 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끊임없이 우리를 향해 달려옵니다. 하나를 해결했다 싶으면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또 다른 문제가 터집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의 믿음은 흔들립니다. 그래서 바울은 흔들리는 믿음을 위로하고자 합니다. 문제는 계속해서 터져 나오기에 위로해보았자 그때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이며, 그러하기에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위로하는 것입니다. 7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청년 시절 제가 좋아하는 집사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그분은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셨던 분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회의 모든 사람이 집사님의 사랑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아이들을 사랑했습니다. 이분은 한 주도 빠짐없이 아이들을 위해 새벽에 나와 기도하셨던 분입니다. 그런데 집사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병명은 암이었습니다. 사실 오래 전에 집사님은 자신이 암에 걸린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사람들에게 자신이 곧 죽을 것이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었던 것이지요.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주일학교 학생들과 교회에게 슬픔을 미리부터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집사님의 믿음은 죽음 이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어려움 가운데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순간까지 흔들리지 않았던 집사님의 믿음을 보며 많은 위로를 얻었습니다. 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예수 믿는 사람들은 믿음으로 서로를 위로하는 사람들입니다. 믿음으로 가정을 살리고 믿음으로 교회를 일으키며 믿음으로 직장과 캠퍼스를 새롭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을 향한 기도는 믿음을 위한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10절 말씀에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우리의 믿음은 부족하고 연약하기에, 항상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정과 자녀의 문제, 직장과 미래에 대한 문제는 끊임없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그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흔들리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청년의 때에 찾아오는 관계의 문제, 결혼과 미래에 대한 문제 속에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저와 여러분의 믿음을 가지고, 믿음으로 서로에게 위로를 얻고 주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13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오늘 하루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믿음 흔들리지 않게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서로에게 믿음으로 위로함이 넘쳐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청년부 수련회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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