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선명한 복음을 붙잡으라!
• 찬송 :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갈라디아 지역의 교회가 받은 것
갈라디아서 3장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갈라디아의 성도들을 향하여 바울은 두 번이나(1,3절) 어리석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왜 갈라디아 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말하는 것일까요? 갈라디아교회는 바울을 통해 ‘십자가의 복음’을 받았습니다. 이 복음은 추상과 허구가 아닌 그들의 눈 앞에 밝히 보이는 사건이요. 실재였습니다. 이 복음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갈리디아 교회는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받게 된 것입니다. 바울이 전도여행을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대주의자들이 갈리디아 지역에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여러분이 복음을 받아 들인 것은 참 잘하였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면 율법을 준수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갈라디아 교회를 속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갈라디아 지역의 교회는 이 꾀임을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바울의 따끔한 권면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를 향하여 두가지의 큰 질문을 던집니다. 첫 번째 질문은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입니다. 갈라디아의 이방인들이 구원함을 받은 것, 성령의 역사를 경험한 것은 무엇으로 주어졌느냐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갈라디아의 이방인들, 유대의 율법과 전통을 모르는 그들에게 주어진 구원의 선물이 무엇으로 주어졌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갈라디아 교회는 이것을 잊지 말라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치겠느냐?”라고 질문합니다. 우리의 시작이 성령이었으면, 우리의 과정도, 우리의 마침도 성령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육체로 향하는 갈라디아 교회를 향하여 바울은 강력한 어조로 따끔하게 권면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그리고 율법과 약속
바울은 계속적으로 아브라함을 예를 듭니다.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조상이라 일컬으며 존중히 여기는 아브라함이 무엇으로 의롭게 되었는지를 전합니다. 창세를 살펴보면 아브라함이 완전하고 의로워서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바로 본질입니다. 유대인들이 그렇게 소망하고 따르는 아브라함도 율법을 준수가 아닌 믿음으로 구원함을 받았음을 분명히 합니다. 두 번째로 바울은 율법과 약속을 비교하며, 하나님께서 미리 아브라함에게 정하신 언약을 430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지하지 못하며 헛되게 하게 하지 못한다고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것,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 즉 언약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율법은 약속과 반대되는가? 바울은 율법은 악한것도, 폐기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율법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의 역할을 감당한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이 오신 이후로 율법의 아래에 있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갈라디아 교회가 받은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선명한 복음이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것도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굳건히 붙잡는 성도되시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복음 아닌 다른 것을 행함으로 구원함에 이르는 거짓된 소리를 잠재우시고, 오직 완전한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따라가는 우리 나눔과 섬김의 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 기도제목 ]
1. 예수 그리스도의 선명한 복음을 붙잡고, 담대히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2. 성령으로 시작하여 성령으로 마쳐지는 거룩한 삶과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