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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407)

고린도후서 3“새언약”


고린도후서에서 바울은 여러 차례 사도로서의 자신의 권위를 변호합니다. 자신의 사도성을 주장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들이, 물론 다는 아니지만, 여러 사람들이 사도바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아요. 당신이 무슨 사도냐? 예수님의 제자도 아닌데, 같이 다닌 사람도 아닌데, 당신에게 무슨 권위가 있냐? 이런 말을 했겠죠. 그러면서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도 바울보다도 권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써준 추천서도 들고 다닙니다. 사도바울은 억울하겠죠. 자신이 직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고, 사도로서 부름을 받았으니까요. 1절에서 말합니다. (고후 3:1, 개정)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바울은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무슨 추천서를 받거나 혹은 사람에게 인정을 받거나 할 마음이 없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2절입니다. (고후 3:2, 개정)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사람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가진 것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자신이 얼마나 재능이 있고, 목회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가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돌보는 교인들이 얼마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변화되었는가가 더 중요하고 그것을 자랑합니다. 내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는 인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복음으로 변화되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5절에서 말합니다. (고후 3:5, 개정)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우리가 무엇을 가진다고 해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사랑과 변화 속에서 만족을 느낍니다. 

바울은 이렇게 자랑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후에, 하나님께서 자신과 자신의 동역자들을 새언약의 일꾼들로, 즉 새언약의 종들로 세웠다고 선언합니다. (고후 3:6, 개정)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새언약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맺어진 새로운 언약이지요. 새언약이라는 말이 있다면, 당연히 그 전의 옛언약도 있겠죠. 옛언약은 무엇일까요? 율법이겠죠. 수많은 율법의 조항들이 있습니다. 그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없지요. 그렇다면 그 율법들이 쓸데없는 것이냐? 결코 그렇지 않죠. 율법은 유익합니다. 율법은 우리를 제대로 볼 수 있게 합니다. 율법은 우리가 얼마나 죄인인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예수님 외에는 완전하게 율법을 성취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율법은 자신의 죄를 인식하게는 하지만 생명을 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생명은 어디에서 옵니까? 바로 새언약 아래에서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와 자비를 통해서만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아직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여전히 모세의 율법에만 억매여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사역과 모세의 사역간의 차이를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7-8절입니다. (고후 3:7-8, 개정)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출애굽기에 보면 모세가 하나님께서 직접 쓰신 십계명을 받은 후, 모세는 그 돌판들을 가지고 시내산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때 모세의 얼굴은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지요. 그 율법 조문의 영광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조차 없었습니다. 백성들은 모세의 얼굴을 보고 두려워 그에게 가까이 가기를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수건으로 얼굴을 덮었지요.

사망으로 이끄는 율법이 이처럼 영광스러운 것이라면, 하나님의 영을 통해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계획은 얼마나 더 영광스럽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그 영광스러운 계획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치 아직까지도 수건을 쓰고 그리스도를 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예수님을 제대로 볼 수가 없지요. 바울은 18절에서 말합니다. (고후 3:18, 개정)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수건을 벗고 제대로 새언약 되신 예수님을 보라고 합니다. , 좋습니다. 그러면 옛언약이 아니라 새언약을 봐서 무엇을 하라는 걸까요? 18절에 중요한 말이 나옵니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주의 성령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진리를 이해하고 적용 할 때,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우리가 그 분을 더 깊이 알면 알수록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서 역사하셔서 우리가 변하여 그리스도를 더욱 닮도록 도와주십니다. 새언약되신 그리스도를 깨닫고 그 분의 마음을 닮아 또 다른 누군가를 살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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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MTC 2단계 훈련을 위해

2. 부활절예배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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