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로마서 8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Feb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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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찬송 : 365(마음 속에 근심있는 사람)

 

인간의 한계와 예수 안에 주어진 은혜

인간의 삶에서 발견되는 한가지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한계를 쉽게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의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 모든 문제를 풀어가고 모든 것을 지배하려는 경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영원하지 않으며 유한한 존재일 뿐입니다. 세상의 각종 종교와 우상숭배는 인간의 구원을 바라지만, 그 어떠한 것으로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사망에서 건져낼 수 없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온전하고자, 스스로 구원하고자 노력하지만 그 결과는 밀려오는 정죄감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고통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는 우리를 위하여 놀라운 구원사역을 성취하십니다. 바로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건져내시는 역사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 가운데 주어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라 행함으로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성령 안에 주어진 새생명을 누릴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가 되어 하나님의 유산을 소유한 자가 되었습니다.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

하나님의 자녀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갈 때, 우리의 삶에는 고난이 다가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믿음의 사도 바울도, 하나님을 따랐던 초대교회와 로마의 성도들도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으로 인하여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갑자기 다가온 고난은 우리의 심장을 멎게 할 만큼 큰 아픔과 슬픔을 안겨줍니다. 때로는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할 정도로 우리의 삶을 곤고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 상황 속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그 성령, 우리의 위로자가 되시며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님이 계십니다. 성령은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친히 찾아 오셔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임하게 하십니다. 비록 넘어지고 실패할지라도 도리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성령은 우리를 부르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의롭다하시고 마침내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로 빚어 가실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바울은 우리가 이 일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라고 외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이 놀라운 구원의 사역과 그 은혜를 입은 우리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그저 그 은혜 앞에 눈물을 흘리며 주님을 경배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어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 누구도 우리를 고발할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우리를 정죄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앞에 때때로 환난과 곤고, 박해와 기근과 적신, 위험과 칼이 다가올지라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그 사랑 때문에 우리는 넉넉히 승리하게 됩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요. 우리 안에 주신 하나님의 거룩한 선물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신앙을 붙들고 나아갈 것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날 뿐만 아니라 넉넉히 승리함으로 하나님의 선한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은혜가 모든 성도님들의 삶에 임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

1. 성령의 도우심으로 오늘도 넉넉히 승리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2. 오늘 진행될 제자반과 성숙반 가운데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