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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담아내는 여선교회]

우리 영혼이 구원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믿음의 모판이 되고
구원과 영적 성숙의 근간이 되는 교회는 더 없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또 생각해 보면
교회는 다만 기능적으로 영혼의 구원을 이루는 기관만은 아닙니다.
교회는 또한 우리의 정서가 녹아져 있습니다.

삶의 시간을 함께 보내며
그 시간 속에 함께 버무려진 애환과
내 집의 느낌과,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교회를 생각할 때
항상 영적 느낌과 함께 살아온 삶의 추억을 같이 떠올립니다.
거기에 우리의 어린시절과 젊음과 늙음의 시간들이 사진 찍혀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그 삶의 대부분에 시간을 교회와 더불어 살아왔습니다.

어릴 적부터 교회를 오다니며 다리에 힘이 붙었고
말씀과 교회의 질서와 구조를 배우며 사고의 틀이 형성되었습니다.
만남과 행사를 치루며 관계와 인간의 모습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학교도 다니고, 사회 속에서 살아오기도 했지만
교회는 언제나 우리 삶의 가장 소중한 최우선 순위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아 놓아도 아깝지 않았고 오히려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소중한 것은 그 소중함의 무게만큼 보호되고 보존되어야 합니다.
삶의 소중함은 어느 한 순간의 감격과 감동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 감격이 쌓이고 쌓여 역사가 될 때
우리는 비로소 가슴으로 품고 눈에 넣어도 편안할 소중한 의미가 됩니다.
교회는 그런 곳이어야 합니다.

되돌아 보면
교회는 우리 삶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져 있습니다.
내 삶의 잔재와 자취를
우리는 교회 곳곳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구석 구석
그 모든 모퉁이에 우리의 미숙함과 열정과 부끄러움들이 스며져 있고
재잘거림과 깊은 고뇌와 삶의 무게가 담긴 나지막한 대화 소리가
테이블마다 새겨져 있습니다.
교회는 우리 삶에 지울 수 없는 추억의 사진첩입니다.

인생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그 추억을 보호하고 보존하고 지키기 위해
때로는 마음과 삶의 소욕을 껶고
아름답게 추억의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여선교회 시간을 동행하는 여러분은
축복을 받은 사람이며
또 축복을 베푸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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