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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예수님의 은혜, 오직 믿음!

찬송 : 310(아 하나님의 은혜로)

 

그 어떠한 것으로도

바울은 로마서 118절부터 38절까지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이야기를 계속 전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의로움을 갖고 살아갑니다. 남들과 비교하여 자신은 좀 더 나은 사람이라는 의식을 갖고 살아갑니다. 바울은 이러한 의식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지혜있다 생각하나 어리석은 자 일뿐입니다.”라고 말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받은 자이니 우리는 다르지!’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율법을 맡음은 여러분의 유익과 은혜이지만, 그 율법과 할례로 여러분이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전합니다. 그 어떠한 것으로, 우리의 어떠한 노력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고 전합니다.

 

성경의 자명한 선언

바울은 이렇게 질문합니다. “우리는 나으냐?” 이 질문 속에는 명확한 답변이 담겨져 있습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 어떤 사람도 결코 낫지 않다는 것입니다. 계속적으로 바울은 반복적으로 없고, 없고, 없고, 없고를 외치며 떳떳하고 의롭고 싶은 우리의 소망과 달리 처참한 우리의 실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울은 시편의 말씀을 통하여 의인은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선을 행하는 자도 없다고 선언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의로운 사람이 되고 싶지만 의롭지 못하며, 우리는 깨달음을 얻고자 하나 참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기 보다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구원할 방법을 찾으며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비참한 실상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한 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는 것은 율법의 모든 것을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율법을 모두 지킬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인 것입니다. 이 율법의 선한 기능은 바로 우리로 하여금 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 우리가 갈 수 없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 길은 바로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가 고대하던 길입니다. 이 길은 율법 외에 주어진 하나님의 한 의입니다. 바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이요 결정체인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어주신 그 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놀랍고도 아름다운 길이 열려진 것입니다. 이 길은 쉬운 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편에서 이 길은 하나님의 심장을 도려내는 아픔을 수반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한 화목제물로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순종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 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가 속량받은 것입니다. 이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이 예수를 믿는 자, 이 은혜를 붙드는 자 가운데는 의롭다고 칭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의 자랑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그 어떤 의로운 행함도, 우리의 선함도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처절한 실존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자랑할 것은 바로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은혜 외에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방황과 어리석음의 길을 멈추고,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께로 다시 나아갑시다.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이 우리를 다시 살리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 은혜를 붙잡고 살아가는 믿음의 성도님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 기도제목 ]

1.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의로움으로 믿고 의지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소서

2. 오늘 진행될 제자반과 성숙반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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