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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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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찬송 : 453(예수 더 알기 원하네)

 

복음, 바울이 놓치 않은 한가지

 

바울은 계속적으로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고 신영복 교수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란 책에서 고립되어 있는 사람에게 생활이 있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와의 단절은 사람으로 하여금 고통 그 이상을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계속되는 옥중생활과 반복되는 심문 속에서도 놓치지 않고 있는 한가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가 만난 예수, 그의 삶을 변화시킨 복음이었습니다.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과 설교

 

새로운 유대총독인 베스도는 대제사장들과 유대의 고관들로부터 바울에 대한 고소를 받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살펴도 바울의 죄몫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베스도는 자신에게 인사하기 위해 들리게 된 아그립바와 버니게에게 바울의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를 조언을 구합니다. 이 조언을 들은 아그립바와 버니게는 천부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바울의 이야기를 듣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아그립바를 말합니다. “바울, 너를 위하여 변호하기를 허락한다라고 말입니다. 바울은 아그립바를 향하여 유대인의 모든 풍송과 문제를 아는 아그립바 왕 앞에서 변론을 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고 말하며 그의 말을 시작합니다.

먼저 바울은 자신이 어떠한 자인지를 말합니다. 자신은 유대민족과 함께 생활한 유대인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유대교의 가장 엄중한 파인 바리새파에 속한 자임을 말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예수를 대적하여 대제사장들의 권한을 받아 성도를 옥에 거두고, 성도를 죽이는 일에 찬성하며, 외국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던 사람이라고 전합니다. 바로 나도 지금 나를 고소한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이었다고, 아니 그들만큼이나, 그들보다 더 유대교에 열심히 있던 사람이었음을 말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일에 기세가 등등했던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고 믿지 않았던 예수가 다메섹 도상에서 찾아왔음을 전합니다. 바울은 변론이 아닌 간증을 하며, 회심설교를 전합니다. 바울은 갑자기 하늘로부터 강한 빛이 두르고 한 소리가 들렸다고 전합니다. 그 소리의 원천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예수님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질문하시며 까닭없는 반항은 무의미하단다고 사울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소리를 들은 사울은 되물었습니다. “주님, 누구십니까?” 사울은 압도된 음성 앞에 질문한 것입니다. 그 때 주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바울은 그 현장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생명을 걸고 전한 예수 그리스도,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 예수가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게 되었음을 전합니다.

바울은 예수님과의 이 역사적인 만남을 통해 자신의 삶이 예수를 부인할 수 없는 인생이 되었다는 것과 이제는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하심의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사람이 되었음을 전합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신바와 같이 자신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새로운 걸음을 걷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바울이 전한 한가지, 그리고 우리가 전할 한가지

 

바울이 전한 한가지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었습니다. 이 복음이 선포되자 베스도는 바울이 미쳤다고 말합니다. 아그립바는 적은 말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말합니다. 나는 미치지 않았고 온전한 말, 즉 진리를 전한다고 합니다. 바울은 계속하여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어느 상황 속에서도 오직 예수의 종으로, 증인으로 살아간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 속에서도 예수를 전할 때 세상은 말합니다. ‘너 미쳤다. 너 너무 지나치다. 나를 설득하려하지 말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있는 자명한 진리는 우리로 하여금 이 길을 걸어가게 합니다. 오늘 하루도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전한 바울의 외침이 우리의 외침이 되어 아직도 복음이 필요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1.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2. 나눔과 섬김의 교회가 복음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지도록

3. 제자반과 성숙반의 훈련 가운데 귀한 은혜가 임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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