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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288) 

누가복음 2예수님의 탄생과 유년시절

 

예수님께서 태어나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다지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당시 마리아와 요셉은 이동 중에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는 로마의 아우구스투스라는 황제가 통치하던 때였습니다. 1절입니다. (2:1, 개정)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아구스도는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를 가리킵니다. 이 황제가 호적 신청을 하라고 명령합니다. 호적을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는 세금을 걷기 위해서고요. 두 번째로는 유사시에 군대 동원인원을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요셉과 마리아도 호적을 등록하기 위해서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당시 마리아는 만삭이었죠. 이제 마리아가 출산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네요. 베들레헴에는 온통 호적하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여관에 묵으려고 했더니, 남는 방이 없습니다. 결국엔 출산을 하고 아기 예수를 구유에 뉘였습니다. 7절을 볼까요. (2:7, 개정)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생각할수록 이 상황이 씁쓸합니다. 아무리 여관에 객실이 꽉 차있었다고 해도, 만삭인 임산부가 묵을 방이 없어서 마구간에 있었다는 건 좀 안타깝죠. 만왕의 왕으로 오셨는데, 누구 하나 작은 방 하나 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한 사람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반겼습니다. 그들은 밖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입니다. 유대 사회에서 목자들은 천한 직업으로 분류되었죠. 그러니까 사회적으로 별로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들이었지요. 그런데 이 사람들에게 천사들이 찾아갑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11절입니다. (2:11, 개정)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 주실 구주가 태어나셨다고 목자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러자 목자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합니다. 또한 천사들이 선포합니다. 14절입니다. (2:14, 개정)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예수님의 탄생은 먼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창조하셨지요. 물론 인간을 포함해서요. 인간의 타락 이후에도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인간의 구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구원을 계획하시고 준비하셨다가, 때가 차매 자기 아들을 이 땅에 내려 보내셨습니다. 따라서 오랜 시간 걸친 구원 계획이 드디어 결실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점으로요. 예수님의 탄생은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고 만족해 하셨을 겁니다. 또한 땅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선포합니다. 여기에서 평화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행복이겠지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비로소 우리에게 근본적인 평화가 찾아옵니다. 그런데 이러한 평화를 모든 사람들이 다 누리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의 평화로다라고 말씀합니다. 평화의 은혜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습니다. 즉 사람의 노력으로 우리가 얻어낼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시는 평화입니다.

이러한 기쁨을 누렸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 중 한 사람은 시므온입니다. 남자 아이가 태어나고 40일이 지나면 예루살렘 성전에 데리고 가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도 제사를 드리러 아기 예수를 안고 성전에 올라갔지요. 예루살렘 성전에는 시므온이라는 한 경건한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25절에 보면,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위로란 메시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간절히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던 시므온이 아기 예수님일 만납니다. 29-31절입니다(2:29-32, 개정)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메시아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보고는 이제는 더 이상 여한이 없다는 고백을 합니다.

41절부터 51절까지는 예수님의 유년 시절 중에 있던 사건 하나를 들려줍니다. 예수님의 유년시절에 대한 사복음서의 유일한 기록입니다. 유월절 절기를 맞아서 요셉과 마리아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예수님도 함께 동행을 했지요. 그런데 절기를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문제가 생겼습니다. 열두 살의 아이 예수는 아직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데, 요셉과 마리아는 그냥 동행중에 있는 줄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하룻길을 가다가 아이가 없는 것을 발견했지요.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는 허겁지겁 아이를 찾기 시작합니다. 사흘 후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아이 예수를 발견합니다그런데 열두 살의 아이 예수는 성전에서 랍비들(선생들)과 질문을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랍비들은 아이의 지혜와 대답에 굉장히 놀랐었지요. 하지만 요셉과 마리아는 화가 나겠죠. 왜 우리를 안 따라 왔느냐? 이런 식으로 혼을 냈겠죠. 그때에 아아 예수가 말합니다. 49절입니다(2:49, 개정)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예수님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성경의 기록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죠.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내 아버지의 집, 이곳은 성전을 가리키죠. 예수님은 여기에서 육신의 아버지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아버지, 곧 하늘의 아버지가 계시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은, 열두 살 된 예수님이 자신의 신성을 드러내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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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일예배를 위하여

2. 의료단기선교와 틴즈 비전트립 준비과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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