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마태복음 6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Oct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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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장 설교

찬송가 407(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마태복음 6장은, 율법의 본질적인 뜻을 밝히는 장입니다.

 

1절이 이렇게 시작하지요.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이에, 보통 우리는 2절로 4절의 구제와 5절로 15절의 기도, 16절 이하의 금식을~ 그래 사람에게 보이려 해서는 안 되지! 가능한 은밀하게 하자! 그래서 주일 헌금할 때 무기명으로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앞에. 548절의 말씀이 떡 하니 버티고 서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5:48절은 5장의 율법의 결론이기도 하지만, 6장의 서론이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한 자는 사람에게 보이려 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질 않는다는 겁니다. , 온전하신 하나님과 연관되어 일어난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는 거에요.

 

우선 구제만을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신명기 15장에 율법의 강령이 나오지요. 7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 10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아시다시피, 신명기 말씀은 야~ 너희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이렇게 살아~의 말씀인데, 여기에서 가나안 땅이라 하면 약속의 땅이고, 안식의 땅인데 11절 말씀이 이렇습니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아니 약속의 땅. 안식의 땅에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다 그러세요. 한마디로, 약속의 땅임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자가 계속 있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를 왜 우리 주변에 두시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신명기 2418절에 이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이 나옵니다. 18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

 

~ 너희들도 약자였자나. 너희들도 객이요 고아요. 종이었잖니? 그러니. 너희 주변에 워커들이나 객이나, 과부 있지? 혹시 고아나 가난한 자와 약자들이 주변에 있니? 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을 통해 너도 과거에 애굽에서 나그네요. 종이요. 약자였다는 것을 잊으면 안 돼~

 

, 구제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가난한 자나 약자들을 돕는 차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자들의 행위입니다. 이것이 온전하신 하나님과 연관되어 행하는 선입니다.

 

이 은혜의 실체이신 예수로만 말미암아 기도하고, 금식하라는 겁니다.

 

이 관점으로 읽다보면 19절 이하의 보물에 관한 말씀도, 단순히 이 땅의 재물과 돈에 관한 문제가 아님이 드러납니다. 한 예로, 사도행전 3장을 보시면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가다가 미문에 있는 앉은뱅이를 만나지요. 그 때 앉은뱅이 거지가 베드로와 요한에게 이 땅의 것을 얻으려 구합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은과 금은 내게 없다. 하지만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선포합니다. , 은이나 금의 이 땅의 보물로 너가 사는 것이 아니야~ 당시 하찮게 여겼던 나사렛이란 동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만 너가 일어나 걸을 수 있어~를 보인 사건이었습니다.

 

우리도 혹시 이 앉은뱅이처럼 우리의 보물을 땅에 두어 우리의 마음을 그곳에 두며 살아가지는 않는지요~~ 하나님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하였습니다. 그 하나님 나라의 실체이신 예수께서 이미 우리 안으로 뚫고 들어오셨습니다. 우리의 보물은 예수님이십니다.

 

이것이 믿어져야 오늘 34절의 말씀이 읽혀집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보물로 삼고 살아가는 자는, 이 땅의 어떠한 염려도 통하지 않게 됩니다.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한다는 것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 안에서는 날마다 오늘이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성도는 오늘 일용할 양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만 만족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도 무엇을 하시든지 예수로만 하시고, 그 안에서 마음껏 누리시며, 만족하시는 복된 토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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