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마태복음 2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Oct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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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마태복음 2장 – 묵상과 기도


찬송가 : 435 장 – 나의 영원하신 기업


마태복음 2장 “예수의 태어나심”

예수님의 태어나심을 기록 하고 있는 복음서는 누가복음과 마태복음이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양을 치던 목자들로 그리고 오늘 본문은 동방으로 온 박사들의 경배로 설명을 합니다.

 

먼저 우리의 선입견과 오해를 잠시 내려놓고 본문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1절을 눈으로 보시면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이 마굿간이 아닌 에 있는 예수님을 방문했다 나오지요. 또한 9. 11. 13. 14절의 예수님은 신생아가 아니라 the young child! 유아로 나옵니다. , 우리가 성탄절만 다가오면 흔히 상상해왔던 마굿간에 고이 누워계신 아기 예수를 동방박사들이 방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흔히 동방박사들은 황금과 유향 그리고 몰약 이 세 가지의 선물로 짐작하여 세 명으로 보고 있지만 3절 말씀을 보니 예루살렘이 소동할 정도의 무리였을 수도 있겠네요?

 

성경은 이들을 분명 박사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사의 역할은 다니엘서 2장을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이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해석이 되질 않자. 나라 안의 모든 박수와 술객들을 부르지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꿈과 해석을 말하도록 명령합니다. , 박사는 하늘의 징조, 별들의 운행을 지켜보며 역사의 흐름을 읽고 점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왜 이들을 성경은 동방 박사로 부르고 있냐는 겁니다. 당연히 동쪽에서 왔기 때문에 동방박사로 불렀겠지. 생각할 수 있지만, 창세기 28절에서 하나님께서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셨다말씀합니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여 에덴에서 쫓겨났을 때에 창세기 324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다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성경에서 동쪽으로 간다는 것은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내용이 에스겔 8장에도 나오지요.

하지만 반대로~~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걷는 것은,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임을 이미 광야에서 성막의 출입문이 동쪽으로 설치된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아시다시피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에도 굳이 모압과 암몬 땅을 돌아, 요단 강 동편에서 서쪽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 성경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단순한 지리적 위치의 이동을 뛰어넘어~~하나님을 향하여. 그리고 그 하나님이 부르시는 은혜의 길에 들어서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점에서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경배하였다는 것은요. 단순히 동쪽의 몇 사람이 와서 예수님을 경배한 사건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의 백성들을 은혜의 길로, 구원의 약속으로 초대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강한 의지가 담긴 행로입니다.

 

제가 가진 성경 19절로 23절의 표제어가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땅으로

, 19절과 22. 포악한 헤롯 아켈라오를 피하여 요셉과 마리아가 지금 예수님을 갈릴리 나사렛으로 데려갑니다. 헤롯의 잔인한 행동으로 인함이었지요. 유대 땅의 두 살 이하의 아이들을 죽이라 합니다. 마치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애굽 왕 바로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바로가 다스리는 나라가 애굽이었습니다. 그리고 헤롯이 다스리는 나라 또한 애굽입니다. 세상입니다.

 

바로의 박해로 인해 어린 아이들이 살해되는 상황에서 모세가 건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모세를 따라 10번째 재앙인, 어린양의 피로 나온 자들이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헤롯의 박해로 인해 아이들이 살해 되는 가운데 예수님께서 건짐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로 부름을 받아 따르는 자들이 바로 새로운 영적 이스라엘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애굽으로 내려가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성도님이 죄와 사망의 노예 되었던 그곳 애굽 땅에서 자신의 죽으심으로 우리를 다시 성막을 향하여 걷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오늘 하루도 먼저는, 저와 성도님을 서쪽으로 부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의 초대를 기뻐하십시오. 또한 그 약속의 초대를 위해 먼저 애굽에서 자신의 피로 우리를 빼내오신 예수님만을 찬양하시며 즐거워하시는 복된 화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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