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마태복음 7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Sep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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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190 성령이여 강림하사

마태복음 7좋은 것

 

보통 우리는 본문을 읽을 때 장별로 따로 떨어뜨려 읽기 쉽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그 앞과 뒷장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보게 되면 읽기의 유익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7장은 예수님께서, 비판 받지 않으려면 비판 하지마~라는 말씀으로 시작하지만, 이는 앞선 6장의 보물에 관한 비유와도 연관되어 있다는 겁니다.

 

619절 이하, 땅의 보물과 하늘의 보물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말이야~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가게 되어 있어. 그리고 그 마음이 간다는 것을! 우리의 눈과 관하여 말씀하시지요.

 

즉 마음이 있는 곳에 우리의 시선이 고정되어 있다!! 사람은 누구나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이 땅의 보물인, 재물을 섬기든지 아니면 하늘의 보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든지 둘 중의 하나다! 이 하늘의 보물이 있는 자는, 이 땅의 것으로 염려하질 않게 돼~~ 염려하는 자는 이방인과도 같아~

 

이렇게 말씀하신 후, 71절에서 비판하지 말라하십니다. 그런데 이들의 비판은, 3.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을 보고 판단하는 그것이에요. 지금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말씀하십니다. 정리해보면, 이방인은 염려하는 것이 특징이고, 외식하는 자는 남을 비판하는 것이 특징이네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말씀하십니다.

 

앞선 6장의 문맥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듯이 여기서 거룩한 것진주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하늘의 보물을 말해요. 그것을 염려하는 개와 같은 이방인들에게 주어서는 안 되며 자기가 하나님이 되어 함부로 판단하며 정죄하는 돼지와 같은 외식하는 자들에게 주지 말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방인과 외식하는 자들은요. 하늘의 보물을 발로 밟고 돌이켜 찢어 상하게 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나서, 7절 이하의 분위기가 바뀌죠. 전반부의, 이방인과 외식하는 자들의 구하는 그것 말고 진짜 보물을 소유한 자인 아들이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나옵니다.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그리고 나서 다시 비유로,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니?” 말씀하세요. 이 문장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핵심은 구한다있질 않고, ‘주신다에 있습니다.

, 아들이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 안에서 당연히 주신다는 겁니다.

 

바꾸어 말씀드리자면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라는 이 말씀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구한다에 중심이 쏠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에게 주시기로 하신 그것을 너희가 구하고 찾고 두드린다에 의미가 있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기로 한 것 그것을 주시도록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과연,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기로 한 그것이 무엇인가요? 11. “좋은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그 좋은 것이 무엇인지 나와 있질 않으니, 병행구절인, 누가복음 본문을 한 번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주시기로 한 그 좋은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겠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11:13)

 

오늘 마태복음 본문에서, 주시기로 한 그 좋은 것은 바로 성령입니다.

 

, 하늘의 보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품고 바라보며 사는 자들은, 7장에서 아버지가 약속한 그 성령을 구하며 찾으며 두드리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찾는 자가 14절 적다 하십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주시기로 한 그 성령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는, 16절 이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약속을 주십니다. 오늘 하루도, 자녀에게 좋은 것 주시기로 한 아버지께 그 좋은 것 마음껏 구하시고 누리시며, 또한 주변에 있는 자들에게 소개하는 복된 화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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