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 내 평생 소원 이것뿐 (450장)
스가랴 14장 “공동체적 성결”
오늘 우리가 읽은 스가랴 14장에는 우리의 소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결론부터 듣고 말씀을 들어가보죠. (슥 14:9, 개정)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예, 여호와만이 천하의 왕이라고 스가랴 선지자는 고백합니다. 여호와만이 한분이십니다. 다른 어떤 이름이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슥 14:2, 개정)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을 모아서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내용이겠죠. 예루살렘의 성읍이 합락되고 집들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잡혀 갑니다. 그런데 3절에서 당황스러운 구절이 나옵니다. (슥 14:3, 개정)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을 치십니다. 이런 거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고자 이방나라를 데리고 오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이방나라를 치십니다. 이상하십니까? 아니요. 여호와만이 천하의 왕이십니다. 왜냐하면, 심판과 구원이 그분의 손에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회복을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만 회복하기를 원하지 않으세요. 하나님의 회복은 우주적입니다. 16절을 볼까요? (슥 14:16, 개정)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이방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치러왔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남은 자들이 도리어 무엇을 합니까? 여호와를 경배합니다. 여호와의 절기인 초막절을 지킵니다. 초막절은 이런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셨지요? 바로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절기가 초막절입니다. 그런데 이방 사람들이 그 절기를 지킵니다.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우리의 편협한 생각을 뛰어 넘으십니다. 이방 사람들 조차도 그분의 구원에 동참시키십니다.
(슥 14:20-21, 개정) 『[20]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21]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온 세상의 모든 것이 여호와께 구별되어 드려집니다. 심지어 말의 방울에도 ‘여호와께 거룩하게 바쳐진 것’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냥 굴러다니는 솥도 주님께 바쳐진 거룩한 도구가 됩니다. 모든 것이 거룩하고 성결합니다. 21절 마지막 부분을 볼까요? (슥 14:21, 개정)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여기에서 가나안 사람이라는 말은 파렴치한 장사꾼이라는 뜻입니다. 즉, 여호와의 성전에 어떠한 이기심이 없고, 성결만 가득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장차 이루실 회복은 우리 개인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회복은 우주적입니다.
기도제목
1. 주일예배를 위해
2. 가총모임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