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지금 인도네시아는 한 달 동안 라마단 금식이 끝나고 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 연휴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추석처럼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떠나고 가족 친지들을 만나서 서로 덕담을 나누고 르바란 첫날인 이둘 휘트리(Idul Fitri)에는 모두가 이슬람 사원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갖습니다. 르바란의 의미는 자신의 실수와 잘못에 대해 속죄하고 용서해 줌으로써 새로이 태어난다는 데 있는데 그래서 이 기간동안 이들은 서로에게 지금까지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빌며 서로 용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기독교인이라고 무조건 이들의 문화를 거부하는 것보다는 좋은 문화는 존중하며 우리도 서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선교소식과 기도제목
1. 중학교 건축을 위해
중학교 교실 2개가 완성되었습니다. 계속해서 1층의 남은 교실들을 공사하고싶지만 예산이 부족해서 채워질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더우기 갑자기 유치원 지붕 보수 공사를 하게 되어서 중학교 건축은 일단 한숨을 돌리고 하나님께서 다시 채워주실 때까지 기도하며 기다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기적적인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중학교 건축 예산이 채워질 수 있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나눔과섬김의교회 틴즈부 단기선교 사역을 잘 마쳤습니다.
지난 6월9-11일까지 싱가폴 나눔과섬김의교회의 틴즈부 학생들과 선생님들 33명이 빈탄 마라나타 학교와 끼장교회를 방문해서 집회와 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나누고 돌아갔습니다. 그들의 흔적이 닿은 곳에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열매가 맺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교사들의 싱가폴 연수여행을 위하여
마라나타 교사들이 7월 6일-7일까지 1박 싱가포르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교사들을 위한 숙원 프로젝트였는데 감사하게도 아는 집사님이 아낌없이 후원을 해주셔서 이 일이 성사가 되었습니다. 교사들이 선진국의 문화를 보며 시야가 넓어지고 마라나타학교 교사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되고 더욱 하나되는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유치원 지붕 공사를 위해
유치원 지붕이 많이 낡아서 비가 오면 곳곳이 누수가 되어 특히 그동안 교무실을 사용하지 못했었습니다. 일년 전에도 지붕 보수 공사를 했었지만 구멍난 곳을 메우는 정도였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누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붕 절반을 다 걷어 내고 새로 지붕을 설치하는 공사를 하려고 합니다. 공사가 잘 되어 더이상 누수가 되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 대성교회 청년 단기팀 사역을 위해
7월 17일-25일까지 대성교회에서 청년 단기팀 15명이 빈탄에 옵니다. 어린이 사역과 교실 꾸미기 페인팅 사역을 주로하는데 이들의 섬김을 통해 마라나타 학교가 더 좋은 학교가 되고 학생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하는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6. 가족들의 건강과 자녀의 학업을 위해
수빈이가 6월 9일 편도선 제거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아내와 수빈이가 7월 11에 인도네시아로 돌아오는데 수빈이가 건강을 잘 회복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그리고 수빈이와 원빈이가 다음 학기에도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