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4장
찬송가 251장(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징계, 하나님의 열심
오늘 우리가 읽은 아모스서 4장은 이스라엘의 깊은 타락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락을 구분해보자면
1-3절까지는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것에 대한 경고를
4절-5절은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의 죄를 짓고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6절-13절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완고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고 명령하는 부분입니다.
본문에서 이스라엘은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였고 궁핍한 자들을 압제하는 죄를 지었으며, 영적인 순결을 잃고 우상 숭배의 죄를 지었다고 말씀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을 하나님께로부터 여러 번 징계의 채찍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하기를 거부하고 심지어는 그 경고를 무시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 정도로 타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이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하나님께서는
다신 한 번 그들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는 권고를 받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타락한 인간들의 모습이고 우리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구제할 수 없는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헤매이는 죄인을 우리 하나님께서만 유일하게 구제 하신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1절을 보시면 바산의 암소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NLT 성경에서는 바산의 암소를 "fat cows"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암소라고 해서 특정 성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타락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역개정에서 표기하고 있는 바산이라는 지역은 여로보암 2세 때에 이스라엘이 다시금 정복하게 된 땅입니다. 이
지역은 이스라엘 땅에서 가장 비옥한 지역으로 초원지역입니다. 가장 핫하고 가장 탐나는 땅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그곳에서 자란 소들을 하나님께서 거론하시면서 이스라엘을 질책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부유하고 교만하며
완고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바산의 암소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힘 없는 자를 이용하고 함부로 생각하는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들에게 압제하며 가장에게 치욕을 보이게 하는 자들에 대해서(2절) 하르몬
산에 던저지리라고 경고하고 계십니다(3절)
4절에서는 벧엘이라고 하는 거룩한 땅에 거하면서 범죄하며 또한 길갈이라고
하는 자신들의 조상들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땅에서 보이지 않게 은밀한 죄를 지으면서 사람들 앞에서 보이는 희생과 십일조를 드리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언급하십니다. 이는 아무리 사람들 앞에서 좋은 행위와 희생과 헌신을 치룬다고 할 지라도 하나님께 대한
마음이 없는 헌신은 사람에게는 칭찬받을지 몰라도 하나님께는 칭찬받지 못할 오히려 분노를 사게 되는 총체적 문제에 빠진 이스라엘의 모습을 아모스
선지자를 통하여 꼬집고 있는 것입니다.
죄인인 인간은 그 죄를 덮기 위해서 육체의 행위로서 죄악을 덮으려는 마음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는 다른 종교와 같이 선한 행실과 희생으로 덮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 범죄하였을 때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마음 속의 은밀한 죄 하나님만이 아시는 더럽고
추악한 죄를 하나님 앞에 엎드려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란한
희생과 헌신의 자리로 나아가려는 욕망을 우리는 떨쳐 버리고 먼저 하나님과 관계에서의 회복이 이루어져야 함을 인식하고 회개와 결단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죄로 가득한 인간들이 죄를 멀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징계를 내리실 때에 우리의 육체적 필요를 제한 시키시기도 합니다.
6절에서 9절 말씀을 보면 6절에서는 양식을 떨어지게 하심을, 그리고 7절에서는 비를 내리지 않게 하시기도 하심을 8절에서는 목마름을 주시기도 하심을, 곤충 재앙을 통하여 곡식을 거두지 못하게 하시며,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시기도 하심을 말씀합니다.
우리가 결핍을 느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질병과 생명의 문제까지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찾아온다면 우리는 더욱 하나님께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10절에서는 전염병을 보냄을 애굽에서 한 것 처럼 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육신이 병으로 인해 약해지면 그리스도인들은 육감적으로 알게 됩니다. 우리의 육신에게는 큰 위기이지만 우리의 영혼은 돌 같이 굳어진 마음을 무른 마음으로 변화시키시는 기회가 찾아옴을 인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11절은 소돔과 고모라를 언급하시면서 우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조각 같이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죄악은 마치 성냥값 전체를 순식간에 다 태워버리는 것 같이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파괴시킵니다. 다 타버려서 쓸모 없게 되어버린 검디 검은 성냥 중에 하나를 꺼내어 빼낸 나무조각 같은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시겠습니까? 불타버린 화재 현장에서 핏덩이 같은 나의 자식을 건져 냈다고 생각해 보십쇼. 그 아이를 향한 아비와 어미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서 죄악 덩어리속에서 우리를 건져내는 심정이 바로 이와 같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와의 온전한 관계의 회복을 위해서 모든 필요들을 억제시키시고 자연 만물과 나라와 민족을 사용하시는 열심을 보여주시는데 우리는 그러한 것을 때론 귀찮아하는 것 같습니다. 무뎌진 우리들의 마음 완고한 마음 돌같이 딱딱하게 굳어져 버려서 정말 하나님이 크게 치시지 않으면 모르는 상태로 우리 자신을 놔두는 것은 하나님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위대한 열심에 대한 모독입니다.
저는 남으로 말미암아 겪게 되는 시간과 물질 손해에 대해서 남이 알아주지 않았을 때에 속으로 부글부글 분노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가까운 가족에게서도 그러한 것을 절실하게 느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나 자신의 죄악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하나님의 희생과 열심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날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아모스서 4장 말씀을 통해 나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깊이 새기심으로 구원의 감사와 속죄의 은혜에 감격하는 이 아침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함께 기도
1. 청년부 단기선교를 위하여
2. 회개와 구원의 감격의 회복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