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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539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제목 : 회복으로 가는 길목에서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메시지는 여호와께 돌아오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을 향해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주셨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사야와 예레미야 선지자를 볼 수 있습니다. 이사야 4422절에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 같이, 네 죄를 안개 같이 없이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너에게 임했으니 그저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255절 말씀을 보면,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고 했습니다. 비록 범죄한 백성일지라도 그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선지서를 관통하는 회복에 대한 메시지는 호세아 12장과 14장 에서도 반복해서 나타납니다. 먼저 126절에 보면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호세아 마지막 장인 141절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 졌느니라

호세아 13장은 12장과 14장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회복에 대한 메시지 사이에 위치합니다. 그런데 13장의 내용을 자세히 보게 되면 우상 숭배함으로 망하게 된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심판입니다. 회복에 대한 메시지 사이에 우상 숭배 때문에 망하게 된 이스라엘의 모습은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사랑의 메시지가 더 어울리지 않나요? 자녀인 너희를 사랑하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것이 더 논리적이고 어울려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우상 숭배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를 주실까요?

 

첫째, 하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1-8). 1절 말씀에 이스라엘이 바알을 섬기는 죄를 짓고 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섬긴 바알 우상은 풍요의 신입니다. 돈의 신, 명예의 신, 출세의 신, 음욕의 신, 등 인간의 욕망이 빚어낸 신입니다. 바알은 인간의 탐욕을 상징합니다. 다시 말해서 바알은 인간이 만들어낸 신입니다. 자신이 만들어낸 신을 섬기는 것입니다. 6절 말씀에는 이러한 인간의 마음을 교만이라 규정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입니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4절 말씀에 하나님만이 구원자이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사랑하십니다. 오늘 하루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며 겸손하게 은혜를 구하는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심을 깨닫게 하도록 위함입니다(9-16). 9절 말씀에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라 하십니다. 그런데 도와주시는 하나님의 손을 뿌리치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함으로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바알을 섬긴 결과입니다. 바알은 풍요의 신이라 했습니다. 광야에서 물과 먹을 것이 부족할 때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받고 합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정착한 뒤에 형편이 좀 풀리고, 자리도 잡게 되고, 그리고 내 힘으로 넉넉히 살아갈 수 있게 되니 더 이상 하나님의 도움은 없어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의 기도, 더 이상의 예배는 필요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 결과는 철저한 심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하루 성령의 도움을 구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삶의 무게가 우리를 짓눌러 올 때마다 겸손하게 하나님께 기도하며 도움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마무리 합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호세아 14장의 길목에서 호세아 13장의 우상숭배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는 아침 기상의 알람소리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잠자고 있는 우리의 영혼을 깨우고, 하나님의 도움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는 우리의 교만을 깨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구원자이심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 되심을 잊어버린 백성에게 소망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 회복을 꿈꾸기에 이 자리에 나아온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 자신의 교만과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회복을 구하며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과 자녀의 회복을 꿈꾸며 나아가십시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돌아가는 진정한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길 축복합니다.


틴즈 단기선교 (인도네시아 빈탄)를 위하여

사랑하는 가정과 자녀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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