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다니엘 6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May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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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부갓네살왕 벨사살왕 이제는 다리오 왕입니다. 지금 왕이 여러 번 바뀔 동안 다니엘은 계속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다리오가 / 왕에 오른 뒤 제일 먼저 한 것은 똑똑하고 유능한 120명을 세운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똑똑한 사람 / 120명이 나라를 다스리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 120명을 / 다스리는 / 더 유능한 세 명을 또 세웠습니다. 이 세 명 중에서 다니엘이 제일 지혜롭고 왕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다른 두 명이 시기가 났습니다. 다니엘은 포로출신인데 / 감히 우리를 다스려? 하며 /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을 죽이려고 회의를 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중 드디어 하나를 찾아냈지요.

 

다리오 왕이시여~ 우리들이 모여  법 하나를 정했습니다. 이곳에 싸인만 해주시면 바로 이 법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법을 만들 때  다니엘을 빼놓고 만들었습니다. 다니엘을 죽이려고 만든 법이기에 그렇습니다. 앞으로 30일 동안  다리오 왕 이외 다른 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기도하는 자가 있으면 사자굴에 넣으시라는 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법이 만들어질 때~ 이미 다니엘은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다리오왕이 도장을 찍었습니다. 왕의 도장이 찍혔다는 것은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인거에요. 이제부터 그 누구도 다리오 왕 이외에  다른 신에게 절하거나  기도하면 죽음입니다.

 

그런데 10. 굳이 창문은 안 열어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창문을 엽니다. 지금까지 해 오던 대로 기도합니다. 오늘 / 다니엘은 / 왕이 / 법에 도장을 찍은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기도하면 사자굴에 들어가 죽는 것도 알았습니다. 하지만 늘 하던 것처럼  죽음이 눈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3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사람들이 다니엘의 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당장 사자굴에 넣어야 한다고 신하들이 고하는 거죠. 이에  다리오 왕이  이 말을 듣고  괴로워 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슴 아파 했습니다. 슬퍼했습니다. 왜냐하면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무척이나 아꼈기에 그렇습니다. 다니엘을 좋아했어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결국  16.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습니다. 그런데 이 신하 들이 완전 나쁜 놈인게요다니엘을 완전히 죽이려고  17! 아예 사자 굴 어귀를 막아버립니다. 한마디로, 다니엘! 넌 거기서 죽으라는 거에요!!

 

그러나, 22. 하나님의 천사가 사자의 입을 막아버렸습니다. 다음날 사자굴에서 털끝 하나 안다치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다니엘이 살아난 것에만 집중합니다. 다니엘이  사자밥이 되지 않고 살아나온 것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10절 하반절 말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보통 신앙 생활에 있어. 믿음과 성화 부분을 초월적이고 막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굉장히 실제적입니다. 시간이 걸리는 부분 같습니다. 연습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런데 신앙에 있어 연습을 하고, 삶의 방식도 바꾸어 보고, 목표를 설정하여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달려가는 부분을 종교적이지 못하다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목표가 있고, 그것을 위한 과정이 있듯이 신앙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사도바울이 사도행전 13장에서 바나바와 함께 첫 설교를 해요. 비시디아 안디옥. 유대인 회당이었습니다. 바울이 설교할 기회를 잡습니다. 그 결과는 엄청 났습니다.

 

이 사역의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갈라디아서 21. 그로부터 14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입니다. , 바울의 회심 이후 아라비아 사막에서의 3, 갈라디아서 118절 보시면, 15일의 예루살렘 방문 이후 바로 그로부터 14년 후에 그랬으니. 그 사이 10년의 세월을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질 않습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바나바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한 그 역사적 한 날이 있기 위한 10년의 보통의 날들이 있었다는 겁니다. 전혀 초월적이질 않습니다. 결과물이 없어 보입니다. 이전의 것들을 갈아 엎고 다시 말씀으로 정리하고, 사역의 자리도 없이 시행착오만을 거쳐 채워지는 시간 뿐이었습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사는 우리들의 삶입니다. 다니엘의 생활방식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단순하고 매번 듣는 이야기지만 이 단순한 말씀이 우리 삶에 적용케 되는 은혜와 신앙의 연습이 있는 복된 화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