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게시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얼마 전에 병원에 갔다가 의사로부터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하고 과로를 피하고 특히 음식을 조절해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의사의 경고가 있었던 그날 이후로 음식에 대한 내 선택 기준과 태도가 바뀌었다. 이전까지 내가 음식을 선택하는 기준은 ‘맛있는가? 맛없는가?’였다. 나는 나이를 많이 먹도록 어린아이처럼 초콜릿이나 과자 같은 단 것을 무척 좋아했다.

신앙이 자란다는 것은 바로 선택의 기준이 바뀌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는 이야기에 농담이지만 “차라리 담배를 피워야 하나?” 할 정도였다. 옆에서 어린아이가 먹고 있는 과자만 봐도 침이 넘어가고 뺏어 먹고 싶은 충동이 올라왔다.

그런데 권위 있는 의사의 경고 한 마디에 음식을 찾는 내 기준이 ‘이 음식이 맛있는가? 맛없는가?’에서 ‘이 음식이 내 몸에 유익한가? 해로운가?’로 바뀌었다.

특히 의사가 튀긴 음식은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기에 이제는 튀긴 음식만 봐도 먹기가 싫어지고 얼굴이 돌아간다. 왜 그런가? 그 음식이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대개 무언가를 선택할 때 그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즐거움을 주는가, 얼마나 쾌락적인가?’ 하는 기준으로 선택한다.‘내 영혼에 얼마나 유익한가, 해로운가?’에 대한 기준은 별로 염두에 두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의 무지함이다.

신앙이 자란다는 것은 바로 선택의 기준이 바뀌는 것이다. 예전에는 영혼이 망가지든 말든 그저 내게 즐거운 것, 기쁜 것, 쾌락을 주는 것을 선택했다면, 이제 신앙이 자라가면서 그 기준이 내 영혼에 유익한 것,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으로 선택 기준이 바뀌는 것이다.

나는 비록 어린아이 같은 식탐을 가지고 있어서 맛있는 것, 단 것을 원할지라도 영혼에 대해서만큼은 아무리 남들 모두 추구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혹은 사람들이 아무리 큰 박수를 보내는 일이라 해도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일인가? 정말 내 영혼에 유익한 일인가?’를 기준으로 선택하려고 애를 쓴다.

또 늘 그런 선택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그것이 바로 신앙이기 때문이다.

삶으로 증명하라,  이찬수  (규장)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26 2017년 상반기 여선교회 화요모임 종강 file happiestever 2017.05.21 3777
1525 [여선교회] 삶의 나눔..박지연 file happiestever 2017.05.18 3805
1524 2017 상반기 교육훈련 수료 file nasum 2017.05.16 4493
1523 Children See Children Do; Make Your Influence Positive nasum 2017.05.12 4282
1522 [여선교회] 삶의 나눔..조선희 file happiestever 2017.05.10 3558
1521 2017년 상반기 여선교회 동호회 소개-독서 file happiestever 2017.05.05 4048
1520 [여선교회] 삶의 나눔..김화초 file happiestever 2017.05.03 4119
1519 뷰티풀 마인드 연주 사진 있나요? 2 베스트블로거 2017.05.01 4042
1518 2017년 상반기 여선교회 동호회 소개-떡 file happiestever 2017.04.30 4064
1517 [개업예배] 김용관-조상미 집사 "한톨도시락&길거리토... file nasum 2017.04.29 4510
1516 [여선교회] 삶의 나눔..전정아 file happiestever 2017.04.24 3575
1515 2017년 상반기 여선교회 동호회 소개-Organic Life file happiestever 2017.04.23 4348
1514 [여선교회] 삶의 나눔..김희정 file happiestever 2017.04.20 3588
1513 2017년 상반기 여선교회 동호회 소개-쿠킹 file happiestever 2017.04.19 4425
1512 2017 TEENS 학년별 야외 활동 file nasum 2017.04.17 3895
» [펌글] 신앙이 자란다는 것은 바로 선택의 기준이 바... nasum 2017.04.17 4134
1510 [여선교회] 삶의 나눔..박우리 file happiestever 2017.04.10 3928
1509 [여선교회] 삶의 나눔..정준희 file happiestever 2017.04.10 3466
1508 2017년 상반기 여선교회 동호회 소개-헤어 file happiestever 2017.04.10 3992
1507 [여선교회] 삶의 나눔..안경미 file happiestever 2017.04.10 3603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17 Next
/ 117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