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에스겔 8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Mar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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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예수 우리 왕이여 (38)

에스겔 8진정한 예배

 

제사장이자 예언자로 부름 받은 에스겔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포로가 된 지 6년째 되던 해에 에스겔은 하나님의 손에 이끌리어 신비로운 체험을 합니다. 불같은 형상의 하나님을 목격하고는 그 분에 의해 그발 강가에서 자신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집니다. 예루살렘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성전이 있지요. 물론 이 당시는 성전이 무너져 있었지만 에스겔은 환상 중에 성전의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성전에서 에스겔은 우상을 봅니다(8:5, 개정)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니 제단문 어귀 북쪽에 그 질투의 우상이 있더라』 우상이 성전 안에 있다는 것은 성전 제사장들에 의해 우상 숭배가 허락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아주 심각한 신앙의 상황이죠(8:6, 개정)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행하는 일을 보느냐 그들이 여기에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너는 다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행하는 가증한 우상 숭배로 인해 자신의 성소를 떠날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질투의 우상이 대신 세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성소를 떠날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안타까운 상황이죠. 더 안타까운 것은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의해 성전의 좀 더 안쪽으로 이동합니다. 그곳에 성전 담벼락이 있는데, 그곳에 구멍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그 담벼락을 헐자 한 개의 문이 나타났습니다. 그 문을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 온간 가증하고 악한 일들일 벽에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분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8:10-11, 개정) [10] 내가 들어가 보니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방 벽에 그렸고 [11]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 명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에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 같이 오르더라』 그런데 우상 숭배자들은 누구였습니까? 놀랍게도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70명의 장로들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는 야아사냐라는 사람도 있는데, 요시야 왕의 서기관 사반의 아들입니다. 열왕기하 22장에 나옵니다. 사실 야아사냐의 아버지인 사반은 아주 경건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은 신앙에 있어서 대조를 이루지요.

 

예루살렘 사람들의 우상 숭배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성전으로 들어가는 북문 어귀로 데리고 가십니다. 그곳에서 한 무리의 여인들이 앉아서 담무스 신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담무스는 다산을 상징하는 고대의 여신입니다. 바벨론의 영향으로 생겨난 우상숭배입니다. 그리고 16절에서 우상 숭배의 절정을 이룹니다(8:16, 개정)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 안뜰에 들어가시니라 보라 여호와의 성전 문 곧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스물다섯 명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낯을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태양에게 예배하더라』 에스겔은 성전 안뜰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에스겔은 25명이 성전을 등지고 얼굴을 동쪽으로 향해 태양에게 경배하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하나님을 섬겨야 할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에서 가증하게도 하나님이 우상을 세워놓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8:18, 개정)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에스겔이 환상 중에 본 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겼습니다. 어디서요?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섬겼습니다.

오늘날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교회에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예배 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이 아닌 스스로를 예배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헌신할 수 있습니다교회는 그리스도께서 머리되신 성도들의 공동체입니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며 성도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곳입니다. 그러하기에 교회가 온전히 서도록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1. 주일 예배를 위해

2. 나라의 안정과 희망찬 시작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