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51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송가 : 달고 오묘한 그 말씀 (200)

예레미야 5말씀 앞에 서는 한 사람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을 들어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5:21-22, 개정) [21]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압니다. 들었어요. 율법을 통해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서 수없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씀이 그들의 삶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아요. 그 말씀으로 인해서 그들의 삶이 하나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그들의 삶이 얼마나 형편없었는지 51절에서 충격적인 말씀이 등장합니다.

(5:1, 개정)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넓은 거리를 다니면서 정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단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용서하겠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기억하십니까?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했던 사건을요. 그런데 더 치욕적인 말이죠. 이곳은 소돔과 고모라가 아니라 예루살렘입니다. 예루살렘 거리에서 의인을 찾아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정말 참담한 선포입니다.

7절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9절입니다. (5:9, 개정)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벌을 내릴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의 참담한 심정이 말씀에 담겨 있지요.

 

그런데 길이 참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발견합니다. 10절입니다. (5:10, 개정) 너희는 그 성벽에 올라가 무너뜨리되 다 무너뜨리지 말고 그 가지만 꺾어 버리라 여호와의 것이 아님이니라다 무너뜨리지는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남은 자를 남겨놓으십니다. 회복의 빛을 늘 비추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만이 유일한 회복의 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돌아가지를 않았지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심판은 외부의 다른 민족으로부터 오는 심판입니다. 15절에보니 하나님께서 먼 곳의 강한 민족을 데려다가 이스라엘을 치게 하겠다고 선포하십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역사에서 전쟁만큼 끔찍한 것은 없죠. 이 강한 민족이 와서 너희들의 삶의 터전을 다 착취하고 무너뜨리겠다고 선포합니다. 그러면서도 또 18절에 회복의 빛을 비추십니다. (5:18, 개정)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하지는 아니하리라마치 이런 거죠. 잘못했기 때문에 매를 들고 심판을 하시지만, 끝까지 백성들의 회개를 바리며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끝까지 기다리시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끝까지 반역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한심하고 답답하게 느껴지지는 않으십니까? 왜 이럴까요? 여기에 대한 해답을 찾는데, 오늘 본문 마지막 절이 중요한 힌트를 제시합니다.

(5:30-31, 개정) [30]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3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습니다. 제사장들이 자기 하고싶은 대로 권력을 휘두릅니다. 백성들조차도 그것을 좋아합니다. 뭔가 크게 잘못 되었는데, 그 누구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오히려 모두가 부조리함을 즐기며 살아갑니다사람들은 자신이 말씀을 판단하고 자신이 기준이 되어 살아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 동일하게 우리에게 들려있습니다. 말씀에 대한 반응은 두 가지 일겁니다. 말씀에 의해 변화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말씀으로 인한 아무런 변화도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기도하기 원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가운데 말씀이 우리의 삶을 끌고가도록 기도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화석처럼 굳어져서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면 비극이지요. 이 말씀이 살아 역사하여 내 삶을 변화시키도록 오늘 하루의 삶을 변화시키도록 기도하기 원합니다.


기도제목

1. 말씀으로 변화되는 삶을 살도록

2. 말씀으로 충만한 주일예배를 위해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0 [11월 19일] 이사야 5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1.19 3563
2219 [11월 22일] 이사야 57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1.22 3879
2218 [11월 23일] 이사야 58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1.23 4289
2217 [11월 24일] 이사야 59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1.24 5200
2216 [11월 25일] 이사야 60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1.26 4881
2215 [11월 29일] 이사야 6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1.29 4125
2214 [11월 30일] 이사야 6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1.30 4461
2213 [12월 1일] 이사야 6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2.01 4590
2212 [12월 2일] 이사야 6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2.02 4017
2211 [12월 3일] 이사야 6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2.03 4734
2210 [12월 6일] 예레미야 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2.06 4239
2209 [12월 7일] 예레미야 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2.08 4734
2208 [12월 8일] 예레미야 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2.08 4070
2207 [12월 9일] 예레미야 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2.09 4921
» [12월 10일] 예레미야 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2.10 5169
2205 [12월 13일] 예레미야 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2.13 4121
2204 [12월 14일] 예레미야 7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2.14 4078
2203 [12월 15일] 예레미야 8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2.15 3391
2202 [12월 16일] 예레미야 9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2.16 5105
2201 [12월 17일] 예레미야 10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6.12.17 4653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30 Next
/ 130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