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272장)
이사야 66장 “회복”
(사 66:1, 개정)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이 말씀은 일차적으로는 성전 재건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의미를 확장하자면 과연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는 질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과연 하나님을 향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할 수 있기나 할까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죠.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그렇습니다.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께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대단한 일을 한다고 해서 놀라시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무슨 대단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 모습을 하나님께서 좋게 보십니다. 2절입니다. (사 66:2, 개정)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이 통회하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떠는 그 사람을 돌보신다고 말씀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3절에 제사 드리고 예물 드리는 모습은 오히려 경멸하기까지 하십니다.
우리는 신앙생활 잘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자꾸 실수하고 자꾸 넘어지고 자꾸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요. 잘 해보려고 하지만 오늘도 그릇을 깨지 않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그 가난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보십니다. 살찐 소로 제사를 드리는 것보다도, 성전을 재건하는 것보다도, 하나님의 말씀 붙잡고 몸부림치는 우리의 모습을 좋게 보십니다. 비록 실수할지라도 그래서 우리의 마음이 상해 있다 할지라도 그 마음을 보며 기뻐하십니다.
오늘 이사야 66장의 마지막 단락에 대해 나누면서 ‘회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사야는 크게 ‘심판’과 ‘회복’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18절부터 24절의 마지막 단락도 이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나 다시금 회복하시는 분이시지요. 그런데 그 회복의 범위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새 하늘과 새 땅에 모두를 부르십니다. 18절을 볼까요? (사 66:18, 개정) 『내가 그들의 행위와 사상을 아노라 때가 이르면 뭇 나라와 언어가 다른 민족들을 모으리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볼 것이며』
세계 모든 열방을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부르십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 삶의 목적을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회복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회복 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만이 회복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 인해 회복을 경험한 자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줄 수 있지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은 은혜를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받은 은혜를 전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기도제목
1. 선교대회를 위해서
2. 선교사님과 그들의 가정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