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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날 대속하신 예수께 321 

이사야 59장 “여호와 구원의 손”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은 여호와의 백성들이 범죄함으로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의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죄악으로 인해 무너진 백성들의 삶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1,2절을 통해 책임 소재를 먼저 밝힌 후 자신의 죄를 깨닫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2절에서는 너희의 죄악이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다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들으시지 않거나 구원을 베풀기에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 모든 관계의 파괴는 “너희가 가진 죄악”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적으로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죄악과 함께 거하지 아니하시며(시 5:4), 차마 악 보지 못하시는 분이십니다(합 1:13) 태초에 하나님과 허물이 없이 지내던 인간을 하나님과 멀 어지게 한 원인이 바로 죄였습니다(창 3:1-10).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응답하지 않으심도 이 때문입니다. 이 죄악으로 하나님과 자녀된 백성들의 사이가 갈라진 것입니다. 사이가 갈라진 모습을 3절에서 8절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손으로 일삼는 모든 일들이 죄악으로 더러워졌습니다. 3절에서는 입술에는 오직 거짓과 악독이 흐릅니다. 그 어떤 위정자도 공의와 진실로 판단하는 것이 없을 정도록 지속적인 죄악을 낳는 것입니다. 8절에서는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한다 합니다. 평강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길이며, 하나님과 온전한 영적 교제를 하는 자들만이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그러한 길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하나님과 관계가 완전히 깨진 상태에 있었음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9-11절에서 하나님께서 불의를 일삼는 자들을 멀리하시므로 공의가 사라지고, 빛을 바라나 어두움만이 지배할 것입니다. 눈없는 자처럼 방향을 잃은체 구원에서 멀어집니다. 


이때 12절에서 이 백성들을 대표하는 선지자가 여호와를 향한 허물과 죄를 시인하는 고백이 등장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정의를 바라나 없고 구원을 바라나 멸리 있었던 이유는 그들의 허물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고백한 것입니다.  

이사야가 여기에서 알다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스라엘이 무엇때문에 넘어져있는지 확실하게 알며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다시 13절과 15절까지 이어집니다. 여호와를 배반함, 속임,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어그러진 길을 가는 것, 왜곡된 마음과 폭력적인 성향을 그대로 언어로 담아 말을 함으로써 이웃에게 상처를 주는 것, 거짓으로 찌들어 있어 진실조차 말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범죄한 자들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면서 동시에 이웃들과도 멀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우리가 이웃과 멀어져있는 모습을 통해 혹여나 하나님과 멀어져있는 모습을 발견한다면 다시금 우리의 영적 상태를 점검해봐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도 역시나 16절에서 21절까지 대반전이 일어납니다. 이와 같은 백성임에도 전적인 은혜에 의한 구원과 보응의 약속을 통해 영원한 동행을 약속하십니다. 1절에서 언급한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팔이 짧지 않음을 16절에서 보강해줍니다.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그의 공의로 구원과 보응을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으로서 자기 백성이 불의한 세력에 의해 억압을 당하는 것을 도저히 참아 보지 못하시고 의로운 분노를 발하십니다. 

구속자가 시온에 임할 것에 대한 20절의 약속이 성취된 결과 회복된 선민들 가운데 여호와께서 영원히 동행할 것이라는 예언이 선포됩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만큼 눈먼자가 되어 어떠한 공의와 정의도 일삼지 못한 사람에게 여호와는 언약을 맺으십니다. 

이 언약을 맺은 대상은 ‘죄과를 떠나는 자들’이라 합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구속함을 받은 백성들입니다. 이사야는 구속의 은혜를 베푸신 백성과 맺은 언약의 영원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임재와 여호와의 말씀이 세세 무궁토록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 예언의 말씀은 통해 세상 끝날까지 성령의 역사로 이 세대를 회복하실 것이라는 굳건한 약속이 담겨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네입’과’네후손의입’뿐아니라‘네후손의 후손의 입’ 에서도 떠나지 아니함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영원히 인도할 것임을 확증해주신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세상 풍조 나날이 갈리어도 믿음을 지킨 자들로 인해 회복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시온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굳건한 약속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결국 전적인 은혜로 부어지는 죄의 파괴와 우리의 회심만이 하나님과 이 세상에 갈라진 모든 구석구석을 매꿀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제목: 

1.오늘 이 시대와 우리의 삶을 바라보며 이사야의 고백처럼 죄와 모든 허물을 직시하고 직면함으로 깨어진 사이를 복원시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길 원합니다

2. 이웃과 시대앞에 깨어진 관계는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로 말미암는 다는 사실을 기억하여 

근원적인 문제를 놓고 간구할 수 있길 바랍니다. 

3.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초등부 단기선교가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현장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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