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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지금까지 지내온 것 (301장)

이사야 39장 “이생의 자랑”


이사야 39장은 병들어 죽어갔던 히스기야의 쾌유를 축하하기 위해 바벨론 인사들이 방문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열왕기하 20:12-19절과 역대하 32:24-31 본문과 병행을 이루고 있습니다. 


1절에서는 바벨론의 히스기야 쾌유 축하 사절단이 파견됩니다.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내었다고 합니다.  바벨론은 당시 앗수르 제국에 눌려 큰 힘을 떨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히스기야 왕도 반 앗수르 정책을 취하던 왕이었습니다.  이들끼지 동맹을 맺었다는 기록은 없지만 분명히 바벨론왕과 히스기야사이 이와 비슷한 동맹이 있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이 사절단의 방문으로 기뻐하며 과시욕에서 비롯한 국가 기밀 유출등의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2절에서는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다고 합니다.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다 합니다.  일반 군대에서도 가장 철저하게 관리되고 보호받는 곳이 정보와 무기고입니다.  한 나라의 정권과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히스기야의 짧은 판단과 실수를 볼 수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의 불치병을 하나님을 통해 치유받은 왕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그분만을 의지하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지만 인간적인 방법들을 채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이사야의 히스기야를 향한 여호와의 징계를 예언하며 선포하면서 이 본문은 마무리됩니다. 


이사야는 히스기야 앞에 서서  몇가지의 질문을 던집니다. 바벨론에서 넘어온 사절단들이 무슨 말을 하였고, 어디서 왔으며,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입니다.  아마 히스기야는 아직까지 자기가 바벨론 사자들에게 한 행위가 여호와 앞에서 책망 받아야 할 행위인지를 깨닫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히스기야는 자신을 과시하기 위하여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던 것입니다. 


6절에서는 보라 날이 이르리니라 합니다. 분명히 히스기야 왕은 자신의 교만과 금지된 이방 나라와의 동맹으로 위기를 맞이할것을 경고받습니다. 오히려 히스기야 왕이 보여준 모든 소유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이며, 바벨론으로부터 예루살렘이 멸망할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때엔 어떤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7절에서는 소유물과 물품들만 보물들만 약탈당하는 것이 아니라 왕의 후손들도 포로로 사로잡혀 바벨론 왕국의 환관이 될 것이라 예언합니다. 왕가를 든든하게 세워갈 당사자들이 오히려 바벨론땅으로 사로잡혀 갈 것임을 예언한 것입니다. 실제로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 왕이 바벨론에 잡혀 갔다가 다시 돌아왔으며, 유다 마지막 왕 시드기야도 두 눈이 뽑힌 체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이러한 불신앙적 행위로 히스기야가 직접 경험을 하지 못했지만 오히려 바벨론의 손에 사로잡혀 진노를 피할 수 없게 된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한편 히스기야 생전에 임하지 않은 심판은 이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회개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위 본문을 통해 요한1서 2장에서 하나님의 것이 아닌 세상으로부터 온 것을 쫓아가는 미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세상에 있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생의 자랑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이루시고, 하나님의 이끌어가는 삶이 아닌 자신이 이루고 자신의 힘으로 일구었던 야망을 담아내는 것입니다. 내가 이루었다고 세상을 향해 너무나 한시적인 이생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다 지나갈 것이니,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날마다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하십니다.

“근신하며 깨어 있으라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8)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누가복음 22:40) 


기억하십시오. 성도는 오직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하나님만 자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생의 자랑은 안개와 같은 한시적인 인생을 의존하는 죽음의 길입니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우리에게는 복음 외에 자랑할 것이 없는 삶이 가장 성도다운 삶임을 기억하며 살아가시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모든 삶의 순간들은 주님이 이끄시고 인도하셨음을 고백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한시적인 이생을 자랑하는 자들이 아닌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들을 날마다 발견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3.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림으로 자랑할것이 주님밖에 없는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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