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이사야 33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Oct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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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시온성과 같은 교회 (210장)

이사야 33장 “주님께 마음을 돌려라“


33장의 배경은 히스기야왕 14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군대를 이끌고 유다를 공격할때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때 히스기야 왕은 막대한 양의 공물을 바쳐 그 침입을 저지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산헤립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듯했지만 결국 언약을 깨고 재차 예루살렘을 포위하였습니다. 그때에 히스기야왕은 돌이켜 하나님게 기도로 나아갑니다. 더이상 인간적인 방법으로 앗수르와 대항하기를 멈추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이때의 기도가 이렇습니다. 열왕기하19장 19절의 말씀입니다. “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이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이 기도 다음에 바로 기록된 20절의 말씀을 보기 바랍니다.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가야에게 보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 때문에 내게 기도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하셨나이다” 

하나님은 이 기도를 바로 응답하십니다. 그리고 이후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시고 그 밤에 앗수르의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명을 진멸하십니다. 그리하여 하루아침에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고 완전한 구원함을 얻게됩니다. 


오늘 말씀은 바로 이 기적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절의 기도는 이사야의 기도이지만 동시에 히스기야의 기도와도 매치되는 기도문입니다. 무슨 기도입니까? "주님만 바라보겠습니다. 주님만 의지하겠습니다. 그러니 우리를 구원하여 주옵소서"라는 주를 향한 온전한 간청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관심은 처음부터 이스라엘의 멸망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와 하나님의 자녀로서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것에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3절의 말씀은 그밤에 전멸당한 앗수르의 군대를 보여줍니다. 혼비백산해서 도망가는 앗수르의 군대를 보여줍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이렇게 선포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니 그는 높은 곳에 거하심이요 정의와 공의를 시온에 충만하게 하심이라.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5~6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나의 보배라는 이 진리를 선포하여 주십니다. 무슨 말입니까? 앗수르의 공격으로 당한 그 수많은 고초들이 결국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아서라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보다 다른것을 더 의지했던 이스라엘의 과거의 실태를 꼬집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인간의 술수와 지식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다스림이 아닌 인간의 정치를 의지하였던 이스라엘의 과거를 지적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래서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돌아와 기도하였을때, 이사야가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갔을때 하나님은 다시 돌아옴을 기뻐하시며 이스라엘을 가르치시기 위해 허락하신 고통과 괴로움을 거두어 가신 것입니다. 그래서 13절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행한것을 들으라, 나의 권능을 알라...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듣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능력을 알때 우리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은총이 있습니다. 완전한 회복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 절기의 시온 성을 보라 네 눈이 안정된 처소인 예루살렘을 보리니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요 그 줄이 하나도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며, 여호와는 거기에 위엄 중에 우리와 함께 계시리니 그곳에는 여러 강과 큰 호수가 있으나 노 젓는 배나 큰 배가 통행하지 못하리라.”(20~21절)


완전한 회복의 시온을 약속하여 주십니다. 평화로운 처소이며 절대적인 안전이 보장되는 장소입니다. 말씀 그대로 요동하지 않는 장막이며 그 장막의 말뚝들이 영영히 뽑히지 않고 그 줄들도 하나도 끊어지지 아니하는 절대적으로 견고한 장막입니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하나님이 임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임재안에 우리가 거하게 됩니다. 이 변하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의 장막에서 영원토록 함께하는 은총을 부어주십니다. 이러한 회복의 약속을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영원으로 보증되는 약속을 행해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영원으로 보증된 약속은 지금도 유효한 약속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물어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에게 영원한 시온이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주께서 영원으로 약속하신 말씀이기에 이 말씀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유효한 언약입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의 기준과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고 나를 이끄시는 주님께 내 모든 것을 맡겨보지 않으시렵니까? 나의 모든 삶을 주님과 동행함으로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보지 않으시렵니까?

이 새벽 기도하며 주께 나아가실때, 히스기야의 기도와 이사야의 기도와 같이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하나님만 인정합니다. 하나님만 앙망합니다 라는 이 기도를 시작으로 우리의 모든 관점을 주께 돌리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서 아픔과 고난을 거두어가시고 영원으로 약속하신 주님의 임재를 이시간 경험함으로 회복의 시온에서만 누리는 완전한 평강을 나의 것을 삼고 돌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림으로 삶의 답을 얻게 하소서

2. 인생의 주인이 주님이심을 나뿐아니라 내가 초청하려는 VIP도 깨닫게 하소서

3. 수요 기도회를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