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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구주와 함께 (407)

이사야 17눈을 들어

 

오늘 본문은 아람(다메섹)의 멸망과 북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1. 먼저 다메섹은 아람 나라의 수도이며 아람 나라를 가리키는 것이니 아람의 멸망에 대해 말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메섹이 장차 성읍을 이루지 못하고 무너진 무더기가 될 것이라" 당시 아람은 당시의 강대국인 앗수르에 대항한 다른 나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던 나라였는데 그 아람이 망하게 될 것이랍니다.

이어서 4. 아람만 망하는 것이 아닌 북이스라엘도 망하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앗수르가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것이 마치 추수꾼이 추수하듯이 이스라엘을 점령한다라는 겁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다윗 왕조의 유다 왕국 그 선민이 완전히 사라질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심판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하나님의 뜻대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5. 그들이 예전 몰렉에게 제사를 드릴 때 르바임 골짜기 북쪽에 있는 힌놈의 골짜기에서 드렸듯이 하나님께서 그 때의 보응을 그대로 하시겠다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기억하여 완전히 버리지는 않으시고 남은 자를 두십니다. 이 남은 자들을 두시겠다! 하시는 말씀은 옛날 선지자 그 엘리야의 판단과 생각까지 뛰어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말하기를 나 외에는 북 이스라엘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없다고 섣불리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7,000명의 의인을 남겨 두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의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북이스라엘의 멸망은 남이야기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거리가 멀기 때문에 또 남의 이야기처럼 들어서도 안 됩니다. 어찌 보면 북 이스라엘보다 더 패역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눈을 돌린 작금의 교회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자신을 경외함으로 순전히 예수를 바라며 신앙생활 하는 자들을 그 분이 교회 안에 남겨두심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루어 가십니다.

 

그렇게 7. 그 날에 사람이 우상을 쳐다보던 것에서 돌이켜 자기를 새로운 피조물로 삼으신 그 하나님을 쳐다볼 것이며, 그 눈은 자기 안에 거룩으로 거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뵈옵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의 역사입니다.

 

또한 본문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견고한 성읍들의 멸망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9.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버린 바 된 수풀 속의 처소와 작은 산꼭대기의 처소는 옛적 이스라엘 백성이 정복했던 가나안 족속들의 처소들로 우상과 음란으로 모두 황폐해졌는데, 이와 같이 범죄 한 이스라엘의 견고한 성읍들도 황폐해질 것이라는 겁니다. 그 이유를 10. “자기의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며 자기의 능력의 반석을 마음에 두지 않은 까닭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20장을 보시면 마치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포도원 주인의 아들을 못 알아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상속자를 죽이는 포도원 농부의 비유가 나옵니다. 갈수록 예수님의 비유가 점점 과격해지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의 종들이 포도원을 자주 찾아와서 한마디로 포도원은 주인의 아들 것이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나 포도원 농부들은 주인이 보낸 종들을 능욕하고 두들겨 패고 죽여서 포도원 근처에 얼씬도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주인은 내 사랑하는 아들은 그들이 존경하겠지 하는 마음에 자기 아들을 포도원에 보냈습니다. 그러나 포도원 농부들은 상속자인 아들을 포도원 밖으로 끌고 나가 처참하게 능욕을 벌린 다음에 죽입니다. 마치 히브리서 1312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여기서 끝내질 않습니다. 포도원을 강탈하고 자기들의 것으로 등기를 해버립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역사 내내 자기 백성을 위하여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셨지만, 이스라엘은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능력의 반석을 마음에 두지 아니한 까닭에 결국 상속자인 아들 예수를 죽이는 자리에까지 서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모습은 저와 성도님에게도 여전히 남아있는 죄의 결과일 뿐입니다.

 

우리의 눈이 여전히 하나님께로 고정되어 있질 않으니. 주의 뜻이 이미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날마다 북쪽을 높다하고 남쪽을 낮다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눈을 두지 않고 신앙생활 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선과 악의 가치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높임을 받았던 북쪽의 다메섹. 아람을 심판하시고 멸시를 받았던 남쪽의 구스를 위로하시는 분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또한 이 모든 심판의 중심에는 언약 백성이라 부름 받은 유다가 있었음을 잊지 마십시오. 14. 그 마음의 눈을 하나님께 두질 않는 모든 계획은 저녁에 두려움을 당하고 아침이 오기 전에 다 없어질 것들입니다.

 

오늘 이 아침 함께 기도하시며 나아갈 때에 여전히 우리가 계획하고 판단하여 만든 우상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는 우리의 시선을 돌이켜~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께로 고정시키시기 위하여 포도원 상속자로 오신 예수님을 묵상하는 하루 되길 원합니다. 오시어 성문 밖에서 죽임 당하신 예수님만을 의지하는 하루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담대히 하나님의 이름을 전할 수 있는 우리 되게 하소서.

2. 우리의 눈을 들어 하나님만 바라보는 하루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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