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우 선교사 기도제목

by nasum posted Jul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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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화 함께한 10일

학교가 방학을 하자마자 반가운 손님들이 이 곳을 찾아왔습니다. 저희 모교회 청년부 단기 선교팀입니다. 1 년 반 만에 이 곳을 찾아온 청년들과 함께 시골 사역과 교회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지진 이후로 계속 연락을 주고 받는 얌 목사와 꺼멀 목사가 사역하는 싞두빨촉 따또빠니 지역으로 갔습니다. 이 곳에서 이틀 동안 하루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루는 청년과 어른들을 대상으로 준비해 각 프로그램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각자의 우산을 꾸미는 시간을 주고, 그 우산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비가 오는 우기인지라 우산을 받은 아이들은 저희들이 있는 그 기간 동안 자신이 만든 우산을 들고 다니며 좋아했습니다청년과 어른들은 달란트 시장을 하며 준비해 각 물건들을 나누어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가 원하는 물건을 마음껏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선택한 물건에 대해서는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건을 많이 준비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이틀 동안 이들과 함께 하면서 무엇보다 그들의 얼굴에서 환한 웃음과 미소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비록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주님 안에서 함께 예배하며 이렇게 교제하는 시간을 통하여 하나됨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이틀 동안 내린 폭우로 인하여 두 곳의 길이 왼쪽 사직처럼 끊겼습니다. 그래서 자동차는 중간에 3 번을 바꿔 타고, 한 시간 정도 걸어서 카트만두에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날씨를 저희에게 선물로 주셔서, 큰 불편없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고 돌아오는 길도 안전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1 년 만에 다시 갔지만 지진의 흔적들은 아직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었고, 그 곳에서 여전히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과 동시에 빨리 복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계속적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크린샷 2016-07-21 오전 9.35.00.png 스크린샷 2016-07-21 오전 9.35.08.png


특별기도제목 

2 달 전부터 외국인(특별히 선교사)에 대한 압박을 공식적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먼저 네팔에 4 년째 일을 하면서 거주하던 캐나다 분이 SNS 에 정부와 정부 정책을 비방하는 글을 올려 추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정부 시위를 하던 군중에게 페이스 페인팅을 도와주던 프랑스 분도 동일하게 추방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들을 계기로 내무부는 이민국과 공조 체계를 구성하여 네팔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왜 왔는지, 무엇을 하는지 등등)에 들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비자를 받기 위한 절차와 인준이 더욱 까다로워졌습니다저희가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면, 교육부에서 내부부로, 내무부에서 신원조회를 위한 경찰서로, 다시 내무부에서 노동부로, 노동부에서 인터뷰를 거쳐서 이민국으로 가서 최종 비자를 발급 받게 됩니다. 3 달전부터 서류를 준비했고 지금은 경찰서에서 신원조회 중이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서 올해도 비자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또한 헌법이 공포된 이후로 기독교에 대한 압박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습니다. 1 달 전에 네팔 그리스도인 청년들이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소책자를 나누어 주었다는 이유로 체포가 되었습니다. 소책자 마지막에 주님을 영접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것이 결국 아이들을 개종시키려고 했다는 협의를 씌워서 이들이 붙잡혔습니다. 다행히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이 곳에서 생활함에 있어서 여러 가지로 지혜가 많이 필요한 시점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두려워하거나 위축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상황들을 주시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가족소식

아이들은 각각 4학년과 2학년을 잘 마치고 5주간의 여름 방학에 들어갔습니다8 월부터는 각각 5 학년과 3 학년이 되어서 학교 생활을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과 즐겁고 재미있는 학교 생활을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학교 가는 즐거움과 재미가 저희 아이들에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올 초에 아내가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13학기제인데 6월 말로 1학기를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다시 두 번째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해야할 공부의 분량과 과제 그리고 실습이 더 많아져서 걱정부터 앞서지만 하루 하루 해야 할 분량의 것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무엇보다 체력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셔서 시작한 공부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외국인들(선교사) 비자받는 문제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비자 인준과 과정이 더 복잡해지고 기간도 오래 소요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비자를 받는 과정 가운데 있습니다. 올해도 잘 받을 수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아내가 한 학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번째 학기도 하나님께서 지혜와 체력을 주셔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가족이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아이들이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데 학교에서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들을 가지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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