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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286)

잠언 19 말씀을 바라보는 자


오늘 말씀의 시작은 바로 앞장인 18장 23절에서 가난한 이가 부자에게 나아가 울부짖었지만, 냉대를 받는 것으로 끝이 난 상황에 이어서 아주 중요한 금언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18장 23절의 말씀은 이렇습니다. “가난한 자는 간절한 말로 구하여도 부자는 엄한말로 대답하느니라.” 이 말씀은 재물의 많고 적음에 의해서 결정괸 사회의 지휘가 가져다 주는 비참함과 냉혹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그런 상황속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선택이 어떻겠습니까? 비참함을 느꼈다면 그 비참함을 되값아주기 위해 복수의 칼을 갈거나, 더 부자가 되어서 당신들을 이겨내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특별히 세상이 말하는 성공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그것은 거의 불변의 진리처럼 다가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의 서론은 전혀 다른 답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라... 이말씀은 온전하게 사는 가난한 사람이 거짓말하고 미련하게 사는자보다 더 낫다는 말입니다. 이 절의 해석에서 입술이 패역하다는 구가 중요합니다. 이 구를 원문에서 직역하면 입술이 비뜰어진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앞선 부자는 가난한 사람을 착취하여 부자가 되었음을 시사해주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악한 부자가 선하고 착한 사람을 착취하여 더 큰 부유함을 누리고 있는 중이고, 선하고 지혜로운 이는 여전히 착취를 당하면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은 분명 공의롭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성실하게 행하라, 빼앗겨서 더 가난해져도 그것이 더 지혜로운 것이다 라는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습니까?

주님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19장을 통해 주시고 있습니다. 

그 답은 3절의 내용처럼 미련한자는 스스로 자신의 길을 굽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잘 가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영원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련한자의 길은 결국 실패의 길로 돌아감을 성경은 선언해주고 있습니다. 그 길이 왜 실패의 길입니까? 영원하지 않는 겉모습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4절에서 7절의 말씀은 결국 미련함으로 쌓은 부로 인해 생겨난 인간관계와 삶의 모습이 허상일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첨과 개인적인 사리사욕을 위해 다가올 뿐 결국에는 그들도 똑같이 악한 방법으로 부유함을 뺏으려는 사람들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영원하지 않는 가치에 눈을 돌리지 말고 차라리 가난을 선택하더라도 영원한 것에 가치를 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지키거니와 자기의 행실을 삼가지 아니하는 자는 죽으리라.”(16절)


영원한 가치가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 그것이 생명임을 말합니다. 그래서 20절에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라고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원한 가치인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것, 그것은 세상이 말하는 답이 아닐수 있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성공의 길과 다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계명을 따라가는 것은 영원한 가치를 따라가는 것이며, 그 길에는 생명이 있고 지혜자의 삶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18절 이후로 이러한 진리를 자녀에게도 전해주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이 영원한 가치는 대대로 이어져야 하는 변함없는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생명의 길을 걷게하는 이 진리의 전수를 위해 징계도 필요함을 이야기 합니다. 왜냐하면 반드시 지혜롭게 될수 있다는 소망이 말씀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고백이 23절의 말씀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

이것이 지혜자의 길을 걸어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허락된 은총입니다. 세상적인 성공과 부유함은 더딜지라도 세상이 주지 못하는 영원한 생명과 마지막 때의 심판에서 재앙을 면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특권이 있기때문에 저자는 착취를 당해서 더 가난해진다고 하더라도 주의 말씀을 따라 더욱 더 성실하게 살아갈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하루 이 말씀을 붙들고 살아보면 어떻겠습니까? 세상의 처세술, 세상이 말하는 부와 성공의 비밀, 세상이 말하는 잘되는 법을 내려놓고, 지금의 삶속에서부터 주의 말씀을 따라 우직하게 성실하게 살아보면 어떨까요? 그것이 설사 바보같아보이더라도 우스워 보이더라도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보면 어떨까요?

오늘 말씀은 그것이 지혜라고 말합니다. 주의 말씀을 바라보는 것이 영원을 바라보는 것이며, 진정한 생명을 소유하는 것이라고 분명한 어조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삶에 아주 작은 부분부터 성실함으로 나아가보기 바랍니다. 주의 말씀대로 살아보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오늘 저자가 선언한 생명의 복, 하나님 자녀들만이 누리는 지혜의 복을 마음껏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테러와 종교분쟁을 위해

2. 이슬람권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이들의 안전과 신앙을 위해

3. 수요기도회를 통해 기도의 능력과 응답이 넘쳐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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