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영상 | https://youtu.be/_kIhoH5gpWE |
---|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로 불리는 십자가의 길은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까지 걸어가신 사건을 기념하는
길입니다. 유대인들에 의해서 고발되어 잡혀온 예수에 대하여 사형 언도를 내린 빌라도의 법정으로부터 시작하여 십자가가 섰었던
골고다 언덕을 비롯하여 예수님을 장사지냈던 무덤까지의 길로서 14 개의 지점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순례자들을 위한 이 “십자가의 길”은 1294년 리칼두스 신부에 의해 대략 위치가 정하여 졌습니다.
그 후 1540년경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에 의해 지금의 코스가 확정되어 수도사들에 의하여 십자가의 길을 따라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이 걸어 갔던 길을 따라가는 행진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9세기에 들어서서 고고학적으로 확인되어 약 800 m에 달하는
Via Dolorosa가 확정되었습니다.
당시 예수께서 실제로 걸어가셨던 길과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 길을 걷는 우리에게는 무한한 감동과 의미를 안겨주는 길입니다.
이 길은 예수님에게는 고난의 길이요 슬픔의 길이었지만, 우리들에게는 생명의 길이었고, 구원의 길이었습니다.
이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에 대하여 사형 언도가 확정된 빌라도 법정에서부터 시작하여 골고다 언덕을 올라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까지의 전 과정을 모두 14지점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순례자들은 각 지점을 통과할 때마다 발을 멈추고 의미를
되새기면서 그 길을 따라갑니다.
지금은 정리되어 있지 못하고 지저분한 고도(古都)의 좁은 길, 그 양쪽으로 밀집하여 상점이 들어서고, 기념품과 같은 물건을 팔려고
떠드는 상인들이 순례자들과 엉켜서 밀고 밀리는 그야말로 돗데기 시장인 Via Dolorosa 길을 조용히 묵상하며 걷는 다는 것은
아예 생각할 수도 없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복잡하고도 혼란스러운 비아 돌로로사는 바로 십자가를 지고 이 길을 걸으셨던 예수께서 구원하시려는
이 세상의 길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또 다른 의미를 주는 길인 것입니다.
만일 이 세상이 깨끗하고, 모든 사람들이 거룩한 성자 같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실 필요가 있었을까?
십자가 위에서 그 고통의 피를 흘릴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제 ❶지점 : 빌라도 법정에서 예수께서 재판을 받은 곳.
제 ❷지점 :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홍포를 입고 희롱 당하며 채찍질을 당한 곳.
제 ❸지점 :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다 처음으로 쓰러진 곳.
제 ❹지점 : 예수께서 슬퍼하는 마리아를 만난 곳.
제 ❺지점 : 시몬이라는 사람이 예수님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고 걷기 시작한 곳.
제 ❻지점 : 베로니카라는 여인이 예수님의 땀과 피로 범벅이된 얼굴을 닦아준 곳.
제 ❼지점 : 예수께서 두 번째로 쓰러진 곳.
제 ❽지점 : 예수께서 슬퍼하는 마리아를 위로한 곳.
제 ❾지점 : 예수께서 세 번째로 쓰러진 곳.
제 ⑩지점 : 예수께서 옷 벗김을 당한 곳.
제 ⑪지점 :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고 달리신 곳.
제 ⑫지점 :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운명한 곳.
제 ⑬지점 : 예수님의 시신을 염하기 위해서 놓았던 곳.
제 ⑭지점 : 예수께서 묻히셨다가 부활하신 곳.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