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소식
말레이시아는 여전히 정국이 긴장되어 있습니다. 지난 5월의 사라왁주의 국회 의원 선거 때 예상과 달리 집권 당이 다수를 차지 하여 오히려 나집(Najib) 정부가 면죄부를 받은 듯해서 본토 말레이시아 시민들은 허탈해 하기도 합니다. 말레이시아의 민주화와 정치인들의 청지기 의식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안드레교회 소식
선교관 건축 진행 사항에 대해서 보고 드립니다. 몇 가지 긴급 문제가 생겼습니다. 소방 당국이 비상 통로가 좁다가 문제 제기를 하여
대책이 요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물 탱크와 전기 공사 등 예상치 않은 예산이 증가 되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고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주일학교 성경 캠프를 가졌습니다. 이 곳 말레이시아에 마땅한 교재가 없어 한국 파이디온 교제를 구입하여 영문으로 번역하고 자료를 만들고 기도로 약 6개월을 준비하였습니다. 80명을 보내 달라고 기도했는데 첫날 63명이 등록하였습니다.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까지 함께하여 소란하였지만 담임 교사와 보조 교사가 한 팀이 되어 학생들을 잘 지도해주었습니다. 첫 날 3번의 설교를 하였는데 특별히 과 반수 정도 아이들이 불신 학생이어서 복음의 씨를 뿌리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방콕포럼 소식
5월 첫 주 방콕에서 있었던 “아세안 경제 공동체 (AEC)와 아세안 선교”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저는 말레이시아의 상황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수 년 전부터 기도하면서 관심 가져왔던 문제를 아세아 10개국과 중국, 미국, 한국의 선교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면서 많은 배움과 도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똑같은 비전을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여러 종들에게 동일하게 심으셨다는 사실에 놀랍고 그 분께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가족근황
저는 방콕 포럼 참석뿐 아니라 GMS 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서 1박 2일의 위원회 미팅을 주선하였습니다. 점점 제 개인의 사역뿐 아니라 발표와 서로를 돕는 사역에도 시간을 할애하여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본 사역에 소홀하지 않도록 애를 쓰고 있지만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이 경숙 선교사 가 준비해온 성경 캠프를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주일 오후에 이틀간의 행사를 끝내고 떠나지 못하는 교사를 보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한 주일학교에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아들 요셉과 며느리 브리티니 소식: 아들 요셉은 대학 (복수 전공-음악, 교육학)을 5월에 졸업하였고 준비하였던 뉴욕 콜럽비아 대학원에서 음악 교육 대학원 과정에 합격하였습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교사 지원하였던 학교에서 연락이 없어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영이는 5월 마지막 주일에 학부모, 교사들과 함께 졸업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선교사는 12학년 학생들의 투표로 축복 기도를 해달라고 부탁을 받아 함께 순서를 맡았습니다. 지난 13년간 (유치원 포함) 지도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과 여러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
기도제목
1. 안드레 장로교회를 위해서
- 선교관 건축- 재정과 건축- (건축 과정들이 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 예배 (영문부, 중문부, 한국어, 학사관 예배)가 살아나도록,
- 유치원: 오후 데이 케어(Day care)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교사 모집을 위해서
- 훈련 (제자 훈련과 성경 공부 과정들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2. 가족을 위해서
- 김 선교사: 목회 사역과 동남 아시아 지역 선교회 사역과 화교권 사역자 네트웍)
- 이 선교사: 영어 성경 읽기 그룹, 유치원, 주일학교 코디네이터 사역을 위해서, 세컨드 홈 비자를 위해서
- 요셉/ 브리티니: 요셉의 직장과 브리트니의 사역을 위해서
- 선영: 새로운 환경에서 독립적 생활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이 곳 말레이시아는 5월 한달 여러 차례 비가 내려 시원합니다. 가뭄 끝에 내린 단비와 같이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은 저희 가족에게 기쁨과 힘이 됩니다. 동역자님 들 모두 주님의 은혜 안에 행복하시길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