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시편 113편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Apr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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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아 하나님의 은혜로 (310장)

시편 113 "여호와 놀라운 그 이름"


시편 112편의 시작과 끝이 할렐루야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것 일상을 일깨우는것이 이 시의 최종적인 목적입니다. 

찬양의 대상과 내용을 1절에서 다루면서 여호와의 종이 된 모든 이들이 다 찬양의 대상이며, 여호와의 종들이 찬양해야 할 찬양의 내용은 바로 여호와의 이름이라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שֵׁ֥ם 이라는 남성 명사로서 창세기부터 스가랴까지 여호와 하나님의 다양한 이름들을 다루는 문장을 기록할때 사용된 히브리 단어입니다. 이 광대하고 놀라운 여호와의 이름은 이제부터 영원까지 찬양해야 할 이름임을 2절에서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영원까지라는 무제한적인 시간을 보다 축소적으로 3절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해뜨는데서부터 해지는데에까지 즉 온종일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 현대인들이 지정한 24시간이라는 하루라는 일상에 온종일 그 이름을 찬양하는 것이 모든 여호와의 종들의 의무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3절에 등장하는 해라는 단어는 보편적인 의미를 가졌습니다. 고대 근동사회에서 태양, 해를 숭배하는 이색종교들이 많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본문에서 해는 마찬가지로 보편성, 절대적, 전역의 사람들이 마땅히 누리는 일상이야하며 온갖 부류의 사람들에게도 미쳐야 할 찬양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4절부터는 여호와의 이름의 존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그 이름은 모든 나라보다 높으시며 그의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십니다. 이스라엘을 둘러싼 사방의 모든 육안적인 나라보다 또 하늘의 그 어떤 영적 존재보다 더욱 크신 이름이십니다. 


이와 같이 비교대상이 없는 이름이신 여호와께서 6절에서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7절에서는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우셨습니다. 먼지 더미와 같은 거름 더미와 같은 곳에서 들어 세우셔서 그 백성들의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신 것입니다. 왕의 자리 옆에 동등한 위치로 세우신 것입니다. 무가치한 존재를 가장 존엄하고 특별한 위치로 이동시킨 것입니다. 마지막 9절은 사무엘상에 나오는 한나처럼 아이를 낳을 수 없어 깊은 슬픔과 애통에 잠긴 자들을 위로하시는 따스한 아버지의 품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은 전 우주적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바라보는 자들에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가장 가까운 이름이십니다. 또 여호와 그 이름은 가장 위대하며 광범위한 존재지만 가장 낮고 비참한 자들의 소망이 되어주신 것입니다. 그저 회복을 허락하신 것 뿐 아니라 자격없는 자들을 가장 높은 지도자의 자리로 끌러올리신 것입니다. 이 모든것은 다윗이 경험한 은혜입니다. 작은 양치기에 불과했던 자신을 수타한 고난과 역경속에서 건져주시고, 주어진 시간들을 통해 여호와의 크심을 발견하며 놀랍게도 섭리하시는 주의 손길을 맛본 것입니다. 마침내 왕좌에 올라 여호와의 이름앞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가 바로 오늘 우리에게 임한 구원의 이야기이며, 성육신의 이름이며, 그리스도의 오심이며 고침을 받은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이름을 생각만해도 우리는 그를 영화롭게 하는 찬양을 멈출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황이 우리의 컨디션이 우리의 그 어떠함도 여호와 그 광대하신 이름을 찬양하는데 장애물이 되지 않는것은  여호와 종들의 고유의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보이지 않고 오직 여호와만 보이는 참되고 영감있는 일상의 예배자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나는 보이지 않고 오직 여호와만 보이는 참되고 영감있는 일상의 예배자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2. 아버지의 위로가 필요한 모든 공동체의 지체들에게 슬픔되신 희락을 선물하시는 주님께 전심으로 찬양하며 나아갈때 회복을 이루게 하소서

3. 5월 8일 한가족체육대회 가운데 헤아릴 수 없는 하나됨의 기쁨을 허락하시며 경배와 찬양이 머무는 시간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