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시편 105편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Apr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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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오 신실하신 주 (393장) 

시편 105  "감사와 찬양" 


데살로니가전서 5:16-18절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자녀 삼으신 하나님에 뜻과 계획에 대해서 항상 기뻐하는 삶, 쉬지않고 기도하는 삶,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삶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말씀한 세 가지의 삶의 내용은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신자들의 반응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기뻐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베푸신 은혜를 누리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신자의 삶의 특징을 감사라고 하고, 그 감사의 내용을 범사에 라고 말씀하는데 우리의 감사의 내용과 비교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범사에 감사하고 있는가?

구원해 주심에 감사, 기도 응답에 대한 감사, 필요를 채워주심에 대한 감사, 온전케 하신 것 등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다분히 우리의 감사는 우리에게 일어난 사실을 통해서만 확인하다보니 범사에, 내지는 더 큰 그림 속에서 감사의 삶을 살아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의 주제가 우리가 아닌 하나님에게로 옮겨질 때 우리는 우리의 기호와 필요와 상관없는 감사가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시편 105편은 이스라엘의 구원 역사를 일구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통해서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찬양하고 감사할 수 있는 첫 번째 하나님의 모습은 신실하신 하나님입니다.

시편 105편 전편에 흐르는 하나님의 모습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고 약속하신 것을 그 후대에, 또 출애굽 사건을 통해서 이루어 내시는 것입니다.

 

먼저 그 하나님의 얼굴을 찾고 그의 권능을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 것임을 선언합니다.

105:1-3 “[1]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2]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 [3]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통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고는 찬양과 감사 뿐입니다. 그러기에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며 그의 권능을 노래하는 자들에게 함께 찬양하고 감사할 것을 외치며 시작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하고 있습니까?

오늘 이 아침에 우리의 기도하는 모습에서, 하루를 살아가며, 또 우리의 일상에서 만나는 일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반응하며 나아가고 있습니까?

오늘 시인은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 하나님의 행사에 감사하고 기뻐하고 찬양할 것 뿐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바른 반응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깊이 있게 생각하고 오늘 시인이 그 분이 어떤 분이시며 우리 가운데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자세히 살피는 일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보이고, 그것이 보이는 것만큼 하나님을 기뻐하고 찬양하는 삶으로 나아가게 될 줄 믿습니다.


이후에 구체적으로 시인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언급합니다.

7-15절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와 언약을 맺으시며 약속하신 그 말씀을 잊지 않으시고 그의 자손들에게 이루어 가심을 말씀합니다.

한 사람에게 약속하신 내용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은 아무런 소망없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그를 통해서 이삭을 보게 하셨습니다.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이스라엘을 기근에서 보호하시고 번성케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위해서 주도적으로 일함이 아닌 요셉 자체도 그 자신은 종이 되어서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를 통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구원의 역사는 펼쳐져 갔습니다.

이 모든 상황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와 구원하심이 일말의 어떠한 가능성이 사람들에게 있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에게 어떠한 가능성도 없었고, 우리에게 어떠한 능력과 계획을 가질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그 때에도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하게 성취되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약속하신 대로 그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하시겠다는 말씀이 성취될 때는 이스라엘 뿐 아니라 열 가지 재앙을 통해서 애굽과 온 열방 조차도 이 하나님을 보고 알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찬양과 감사를 드릴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하나님의 신실하심입니다.

과거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그 분은 구원하심의 역사는 동일합니다.

오늘 우리를 구원하신 그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셔서 우리를 그리스도안에서 주님의 날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온전케 하시고 거룩케 하실 줄 믿습니다.

이 하나님의 역사를 찬양하며, 감사하며 또한 이뤄질 역사를 바라보며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 기도제목 - 

1.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감사의 제목으로 삼게 하옵소서.

2. 파송 선교사님과 후원 선교사님들의 사역과 가정을 위해서

3. 준비중인 가정교회 선교지 방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교를 꿈꾸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