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42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송가 :  아 하나님의 은혜로  (310장)

시편 90편 "하나님의 은총"


시편의 네 번째 권은 90-106편까지 입니다.

그 네 번째 권의 시작인 시편 90편은 모세의 시로 먼저 하나님의 영원성과 인간의 연약함을 대조하여 고백하며, 인간의 연약함이 그들의 죄성과 인간의 유한함에 대한 고백으로 이어지고,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죄인이고 유한한 인간을 자기 백성 삼으시고 그들 가운데 베푸시는 은총을 구하며 시는 마치고 있습니다.

 

시편 90편을 읽으면 느껴지는 마음은 한낱 풀과 같은 존재, 한없이 초라하고 유한하고 잠시 잠깐의 인생을 지나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어찌보면 참 짧고 유한한 인생인데, 이러한 인생을 부요하게 하고, 이렇게 짧고 유한한 인생을 영원과 연결시켜서 이끄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총임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오늘 시편을 통해서 우리가 경험해야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는 우리의 죄성과 유한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계가 있는 존재임을 인식하면서도 실재로 살아가면서 우리는 마치 끝이, 죽음이 도래하지 않을 것 같이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끝'이라고 하는 한계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둘째는 끝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도 된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아니라 이러한 유한한 인생을 찾아오셔서 영원에 이르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영원에 잇대어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구원이고 영생의 삶이라면 오늘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하는 삶의 자세는 분명합니다.

 

끝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그러나 그것이 다가 아니라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사도 바울이었습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나의 달려갈 길이 존재합니다. 그 길을 다 달려가고 마치는 날이 이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거기가 끝이 아니라 그 이후에 하나님께서 주실 영원한 나라의 유업이 우리에게 있음을 또한 깨달아야 합니다.

영원을 바라보며 유한한 오늘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삶의 모습은 하루 하루 주님의 은총에 기대어 살아가는 삶임을 90편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삶을 위해서 세 가지를 말씀합니다. 


첫째는 1-2절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어떤 모습으로 변치 않으시는 분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분은 변치 않으시고, 하나님의 약속도 쇠하지 않습니다.

90:1-2 “[1]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거듭 시편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신앙고백이 오늘 우리의 모습과 앞으로의 우리의 간구를 균형잡히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key로 제시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삶에 대해서 강구할 수 있는 방법의 키입니다.

바른 신앙고백위에 우리가 있기를 원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의 인생을 향한 현재의 모습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90:3-6 “[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우리의 인생의 유한함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의 유한함은 하나님의 무한함과 대조되어서 나옵니다.

유한함은 단순히 이 땅에서의 삶의 날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의 지혜와 능력, 우리의 모든 도모가 유한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유한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의 모습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고 그럴 때에만 무한하신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게 됩니다.

여전히 자신에게서 소망을 찾고 구하는 자는 무한하신 하나님께로 나아오지 못합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무한하심을 알고 그 은혜를 구하는 삶입니다.

90:16-17 “[16]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유한하기에 무한하신 하나님의 은총이 없이는 견고하게 설 수 없습니다. 주의 은총으로 견고하게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90:11-12 “[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을 알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날 계수하는 지혜가 있게 하셔서 우리로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이 아침과 남은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 기도제목 - 

1.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무한하심과 전능하심을 온전히 알고 고백하게 하옵소서

2. 우리의 한계와 부족과 연약함을 알고 하나님의 은총에 기대어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3. 총선을 앞둔 대한민국이 새 일꾼 선출을 통해 변화와 회복의 길이 열리게 하옵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4월 15일] 시편 103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15 4508
239 [4월 14일] 시편 102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14 4677
238 [4월 13일] 시편 101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13 3628
237 [4월 12일] 시편 100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12 5112
236 [4월 9일] 시편 99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09 4355
235 [4월 8일] 시편 98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08 4917
234 [4월 7일] 시편 97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07 4907
233 [4월 6일] 시편 96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06 5322
232 [4월 5일] 시편 95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05 6007
231 [4월 2일] 시편 94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02 5079
230 [4월 1일] 시편 93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01 3926
229 4월 공동체 기도제목 nasum 2016.03.31 3288
228 [3월 31일] 시편 82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31 3416
227 [3월 30일] 시편 91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30 4488
» [3월 29일] 시편 90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29 4279
225 [3월 26일] 시편 89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26 5801
224 [3월 25일] 시편 88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25 3614
223 [3월 24일] 시편 87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24 6380
222 [3월 23일] 시편 86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23 4291
221 [3월 22일] 시편 85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22 4231
Board Pagination Prev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130 Next
/ 130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