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36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송가 :  만왕의 왕 내 주께서  (151장)

시편 88편 "여호와 우리의 구원자 하나님"


시편 88편은 개인 탄원시로 하나님의 가차없는 진노와 심판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편에 등장하는 여러 탄원시들 중에 오늘 본문은 확신과 회복에 대한 언급없이 끝나는 시편에 속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찬양의 약속들이 상실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여러 학자들은 전체 시편 중에서 가장 슬픈 시라 부르기도 하는 본문입니다.  저자가 어떤 상황에 놓여져있는지는 다양한 의견으로 나누어집니다. 그중에 가장 유력한 해설이 있다면, 저자가 거의 죽게 된 중병에 걸린 환자의 기도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할랏르안놋에 맞춘 노래라는 뜻이 바로 병의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저자는 치열하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4절에서 10절까지 저자가 직면하는 곤란스러운 장면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대응해주시고 도와주시길 간구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하나님께 치열한 간구를 드리고 있는지, 1절에서는 주야로 부르짖는다고 합니다. 9절에서는 매일처럼 주님을 구하며 주를 향해 두 손을 들었다고 합니다. 13절에서는 오직 주님께 부르짖고 아침에 자신의 기도를 주 앞에 드렸다고 합니다. 11절부터 13절까지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저자의 기도가 더욱 절정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4절에서 18절까지 이 뜨거운 간구가 빛을보지 못한체 어두움속에 마무리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심정으로 죽음의 두려움을 호소하게 됩니다. 오늘 저자는 자신의 상황을 재앙이라 표현하며, 살아 있는 지옥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심정입니다. 자신의 삶을 무덤이라 하며, 이미 죽어있는 상태라고 표현합니다. 버림받은 고통을 경험하면서 모든것이 끝나버린 상황임을 고백합니다. 밤낮 기도했지만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것, 주야로 기도하지만 이 드려지는 기도가 하나님의 귀에 상달되지 않음을 경험하는 것. 지금 저자는 이와 같은 어둠과 음지와 내몰린 상황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할 것이 있다면 오늘 읽은 본문은 탄원시라는 것입니다. 모든 탄원시를 통해 알 수 있는것은 환난을 일으키는 이가 하나님이며, 반면에 구원을 허락하시는 이도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환난을 주시는 이가 구원을 주시는 모순적인 모습들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6절에서 보다 정확하게 환난의 주체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나를 깊은 웅덩이와 어둡고 음침한 곳에 두셨사오며” 6절뿐 아니라 7절에서도, 8절에서도, 10절, 15절에서 19절까지 모든 시작과 원인을 주님께로 돌리고 있습니다. 환난의 주체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은 1절의 고백처럼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를 외치며 이 본문이 시작하는 것입니다. 


마치 빌립보서 1:6절의 말씀처럼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그 일을 여호와께서 그의 날에 이루시는 것입니다. 오늘 성금요일은 예수께서 큰 소리로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를 외치며 숨지신 날입니다. 새벽부터 심문을 받고, 온갖 멸시와 조롱을 받으며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셨습니다. 채찍에 맞음으로 희생된 그의 육신을 바라보고 있는 제자들과 성도들의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상하고 찔려야하는 이 영적 시나리오는 누구에 의해 기록된 것입니까? 바로 야웨 우리의 하나님. 우리의 아도나이 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숨을 거두신 그 순간에서도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외치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여호와라 고백하는 것은 그가 시작하신 일에 동의하고 참여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세상 끝날까지 이루실 일에도 함께 신뢰하겠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어두움으로 가득찬 본문이지만, 이 또한 주님이 시작하셨음을 믿고 다 이루실 그날을 고대하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구원이시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어두움을 가장 놀라운 빛이 되게 하셨습니다. 


기도제목

1. 신실한 신앙은 기도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어두움속에 거하고 있는 지체들에게 기도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음을 인정하게 하소서. 

2.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는 오늘 하루 되게 하소서. 가정과 공동체가 모여 예수님의 은혜를 깊이 나누는 하루 되게 하소서.3. 성금요일 연합집회가운데 하나님 예비하신 놀라운
3. 성금요일 연합집회가운데 하나님 예비하신 놀라운 은혜를 공급하여 주실것을 믿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80 [3월 22일] 시편 85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22 4231
2379 [3월 23일] 시편 86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23 4293
2378 [3월 24일] 시편 87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24 6380
» [3월 25일] 시편 88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25 3614
2376 [3월 26일] 시편 89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26 5801
2375 [3월 29일] 시편 90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29 4279
2374 [3월 30일] 시편 91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30 4488
2373 [3월 31일] 시편 82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31 3416
2372 4월 공동체 기도제목 nasum 2016.03.31 3288
2371 [4월 1일] 시편 93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01 3926
2370 [4월 2일] 시편 94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02 5079
2369 [4월 5일] 시편 95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05 6008
2368 [4월 6일] 시편 96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06 5322
2367 [4월 7일] 시편 97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07 4907
2366 [4월 8일] 시편 98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08 4917
2365 [4월 9일] 시편 99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09 4356
2364 [4월 12일] 시편 100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12 5112
2363 [4월 13일] 시편 101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13 3628
2362 [4월 14일] 시편 102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14 4677
2361 [4월 15일] 시편 103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4.15 4508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30 Next
/ 130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