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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예수 우리 왕이여 (38장)


시편 75편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성경은 하나님에 대해, 하나님께서 스스로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계시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온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속에서,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속에서,

여전히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하나님의 성품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성경은 온 우주 만물이 하나님의 창조물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만물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과 영원하신 신성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신론자들의 주장처럼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이후에 지금은 한걸음 물러나셔서 그것을 바라보시는 방관자가 아니시라 또한 온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는 통치자이십니다.

하나님이 통치자라고 하실 때 모든 것을 주관하실 뿐만 아니라 그 분에게는 반드시 그것을 정리하시고 심판하시는 권위가 있으심을 말씀합니다.

 

오늘 시편 75편은 재판장이신 하나님을 소개합니다아삽이 성전의 악장으로 찬양을 담당하였기에 회중이 함께 노래한 시입니다.

 

시의 내용은 감사의 내용이기도 하고, 또 하나님의 통치와 심판을 구하는 간구의 내용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러기에 진정한 승리가 하나님께 있음을 또한 노래하고 있습니다.

75:1-3 “[1] [아삽의 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나이다 [2]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이 이르면 내가 바르게 심판하리니 [3] 땅의 기둥은 내가 세웠거니와 땅과 그 모든 주민이 소멸되리라 하시도다 (셀라)”

시인의 감사는 하나님의 이름이 가깝다’ 1절 하반절에는 주의 기이한 일들을 우리가 알고 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고 우리 가까이에 계십니다. 우리의 삶을 모두 아시고, 삶의 한 순간, 한 순간도 놓치지 아니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하나님으로 인한 시인의 감사는 하나님의 심판에 있다고 2-3절에 말씀합니다.

 

만일 하나님의 심판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은 아마 무법천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혼란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며 사람이 바르고 선하고 의로운 것을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는 가치를 지니게 된 것 역시, 하나님의 심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의 감사의 제목이요, 경배와 찬양의 내용입니다.

무조건적으로 용서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라, 하나님은 그 아들을 대신 심판하심으로 용서와 구원의 은혜를 베푸실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의 은혜를 입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있는 우리의 삶의 가치는 어떠해야 할까요?

우리는 옳고 선한 것을 추구하며, 악한 것을 멀리하고 그 가운데 이뤄질 하나님의 심판을 구하며 굽어지고 어그러진 것들 위에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간구하며, 그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감사하고 있습니까?

 

온통 세상이 부조리와 돈에 의해서, 권력에 의해서 빚어지는 수많은 불의함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어떠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아시고 이 모든 것들을 심판하실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우리 스스로 하나님 앞에 두려워 떨며..

또한 우리가 보고 경험하는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온전한 의의 통치를 구하며 또한 그것으로 인해 오늘 시인처럼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러하기에 오만한 자들에게 오만히 행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교만한 자들이 당하는 징벌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힘과 능력을 자랑하는 자들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오만하다. 교만하다.

우리 스스로 재판장이 되고, 우리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신념을 기준으로 삼으려는 모든 것들이 오만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구시대적이며, 이것은 인간의 내면의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구원과 삶의 유일한 기준을 삼지 않으려는 그 근저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생각이 더 우월하고 맞다라고 생각하는 오만함이 있습니다.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우리 스스로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모든 것들을 파하시고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세우신 것은 지금까지 있어왔던 모든 오만한 자들을 꺾으신 연고입니다. 우리의 오만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앞에 겸손히 섭시다.

오만하지 않는 자의 모습은 어떠한 것입니까?

 

75:6-7 “[6] 무릇 높이는 일이 동쪽에서나 서쪽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쪽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하나님은 동서남북 어디에나 계시고 모든 것들을 낮추시기도 하시고, 높이시기도 하시는 분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으로 수용하고 수납하기 위한 방법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것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지 않으면 겸손히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모든 것에 위에 계시고,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며 높이기도, 낮추기도 하시는 주권자, 왕이신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것이 오만한 자의 삶에서 떠난 모습입니다.

 

이 아침에 우리가 왕되신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온전히 고백하며 그 분앞에 나아와 우리의 연약함을 내려놓고 온전히 다스리시도록 엎드리기리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온전히 고백하며,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리심, 특별히 죄를 심판하시는 그 분의 심판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의 노래가 마지막에 등장합니다.

 

75:9-10 “[9] 나는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며 [10] 또 악인들의 뿔을 다 베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리로다

 

하나님은 결국 악인들의 뿔, 그들의 힘과 능력과, 계략들을 다 베어 버리시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드실 것입니다.

결국 앞에서 의인들을 어떤 자들로 말씀합니까?

오만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온전히 고백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을 높이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더욱 분명히 나타내실 줄 믿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의 찬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

1. 공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오늘 우리 삶과 공동체와 대한민국, 열방 가운데 이루시도록

2. 하나님의 의의 통치를 바라보고 그 가운데 쓰임받는 영광의 찬송이 되도록

3. 어머니학교를 통해 심령의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 가정이 온전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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