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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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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구주 예수 의지함이 (542장) 


“적극적인 간구” 시편35 


35편은 개인 탄원시입니다. 마치 전쟁한복판에서 허덕이며 곤경에 빠져있는 시인이 의지하는 하나님과 그가 원수들에게 이루실 일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즉각적인 전투 행위를 요청하는 긴장감이 맹도는 본문인만큼, 기록에 의하면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던 순간을 담아낸 시편이라고 합니다. 이 전쟁의 한 복판에서 1-6절까지 시인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직접적인 하나님의 개입과 적의 몰락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1절에서 6절까지는 하나님께서 이 전쟁터에 직접 출정해셔서 싸와주실것을 요청합니다.  하나님께 잘 어울리지 않는 싸움과 다툼이라는 단어들입니다. 1절 본문에서 하나님을 직접 싸우고 다투는 분은 단순한 시적인 표현이 아니라 말 그대로 군사적인 의미로 전쟁 한복판에서 대신 싸워달라는 것입니다. 2절에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잡고 창과 단창을 들고 무장하여 직접 싸워달라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3절에서는 이제는 방어적인 모습이 아니라 공격적인 자세를 갖춤으로 오히여 숨겨둔 창을 빼어 구원과 승리를 이뤄달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개입을 통해 5절에서 나타나듯 자신의 원수들이 바람과 같게 해달라는 것이며, 뿌리도 생명도 없는 의미없는 존재들이 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주의 사자들을 통해 이들을 저주해달라는 것입니다 


7절에서 12절은 악인들을 향한 보복과 원수들이 만들어낸 함정으로부터 보호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악인들이 행한 것에 합당한 것을 그대로 갚아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시인 저자가 고생하며 기진맥진하는 이유가 11절에서 나타납니다. 불의한 증인들의 증언들이 다윗을 곤경에 빠트린 것입니다 한때 동맹이었고 같은 군사였던 자들이 이제는 원수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13절에서 18절까지는 불의한 증언들을 하며 악을 행한 원수들에 대한 고발과 호소를 드리고 있습니다. 13절에서 다윗이 지금의 원수된 자들을 향해 들었던 기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기도가 대상자에게 마땅치 않기에 이 기도가 응답없이 시인에게 다시 되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시작부터 원수가 아닌 아군이었던 사람들과 현재 전투하고 있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다윗의 편에 서서 함께했던 이들이 불량패처럼 다윗을 조롱하며 모독을 주고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의무를 다했지만 상대편은 언제나 시인의 불행을 원하며 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시인 다윗이 더욱 화가난 이유인 것입니다. 


17절에서는 어느때까지 관망하시냐고 묻고 있습니다. 그냥 지켜만 보시지 말고 간섭해달라는 더욱 적극적인 호소인것입니다. 1절 시작부터 17절까지 시인이 처하고 있는 이 상황에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개입을 간구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많습니다. 전쟁 한복판에서도 불의한 재판과 위기속에서도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시인의 모습을 우리는 닮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에 이어 다시 17절과 18절은 하나님의 응답에 의한 감사의 찬송과 시인의 약속과 서원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19절에서 26절까지는 이 모든 상황에 공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4절에 주의 공의대로 판단하시기를 요구하고 있다는것은 하나님의 개입과 다스림을 요구하는 표연인 것입니다. 중재자로서 하나님의 공의로 이 상황을 종료시켜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27,28절은 확신가운데 마무리를 합니다. 이 기도에 응답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온전히 나타날것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종일토록 주를 경외하는 것은 나의 하루 나의 일부분이 아닌 삶의 전부, 삶의 매순간을 말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우리에게 닥친 환란이 있다면 오히려 앞으로 있을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믿고 찬양과 기쁨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모든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개입과 간섭을 원하는 삶이 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공의와 판단으로 움직이는 삶이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공의와 승리가 이뤄짐을 믿고 삶의 모든 순간들을 통해 앞으로 있을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찬양하며 기뻐하게 하소서

3. 이번주말에 있을 가정교회 리더수련회와 교사세미나가운데 양육하며, 사랑하며, 섬기고 꿈꾸는 은혜가 회복되는 시간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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