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교회] 여선교회 종강

by 김인해 posted Nov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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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선교회 종강


                                                                                                                                                                                        황 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우기인 요즘 싱가폴에서 비가 내리는 게 이상할 것 하나 없지만 이날은 왠지 특별해 보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화요모임이 있기 때문일까요?

시간이 되자 여느 때와 다름없이 선교관에 한분한분 여성도님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최숙경 집사님의 부드럽지만 힘있는 목소리와 정은경 자매님의 성실한 피아노 소리로 찬양을 시작합니다. 하반기동안 수고해주신 조장님들을 축복하며 찬양하는 사이 눈가에 이슬이 맺히며 서로에게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박충기 목사님의 말씀과 귀국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2부 순서는 간단한 게임을 시작으로 유크렐레 동호회 연주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 조별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말씀 못 하실 것처럼 수줍게 나오셨지만, 다들 어찌나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말씀을 하시는지요.. 헌신적으로 섬겨주신 조장님에 대한 감사, 오랫동안 닫혀있던 마음을 열게 한 뜨거운 교제 시간, 중보기도의 응답 등.. 화요모임 안에, 각 조 안에 하나님께서 넘치게 부어주신 은혜의 간증들을 들으며 함께 울고 웃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지는 시상식. 출석률이 가장 좋았던 조, 격려가 필요했던 조, 개근하신 분들, 수고해주신 찬양팀과 주보의 '삶의 나눔' 란에 원고를 주신 분들에게 작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을 드렸습니다.
이렇게 공식 순서가 끝나고 조별로 모여 여선교회에서 준비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사를 다 하고 끝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가 아쉬워 헤어질 줄을 몰랐습니다.


이 아쉬운 마음을 내년에 대한 기대로 갈무리하며, 다음 학기에는 더 밝은 얼굴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모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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