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날.... 선교사역 일정의 하이라이트와도 같았습니다.
영어캠프도 모든 시간도 무엇보다 이시간을 위해 마련된 시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복음팔지를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설명하고 마지막 작은 강당에 모여 "You are special"이라는 스킷을 통해 짧고 직접적인 메시지 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어제 밤에 함께 팀모임을 하면서 이 복음을 꼭 전하도록 용기와 하나님의 카이로스의 타이밍을 구하기를 기도하도록 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은 많은 아이들이 복음을 받이들이고 자기의 얼굴과 소개하는 곳에 몇명의 아이들이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그중 한 아이 전교 회장을 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어주러 다니다가 그 그림을 보게되었고 그 아이에게 왜 예수님을 그렸는지... (모든 학생이 거의 불교) 를 묻고 복음을 전하고 그 아이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함께 보았고 우리 팀원들은 옆에서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무리 설명해도 실제 보는것보다 좋은 가르침은 없죠. 아이들은 자신들에게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며...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붙잡고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복음의 열매를 맺었가심을 보게되었습니다.
너무나 신기한것중 하나는 3년전 우리 나섬 단기팀이 와서 전한 노아의 방주와 예수님을 아이들이 기억하고 있었고... 그 씨앗이 조금씩 열매를 맺음을 본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팀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이 걸음이 분명히 헛되지 않고 언젠가 열매를 맺어 이 마을이 예수님을 예배하는 마을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교사님의 생명을 다하는 사역이 아니었다면... 아마 오늘의 이 시간은 없었을 것입니다. 10년정도 이 학교 지역을 섬기고 좋은 관계를 맺어왔기에... 우리가 불교 와 우상을 섬기는 이곳에 맘껏 복음을 전하며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임을 저희 모두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낫지만... 불과 3-4년전만에도 정말 선교사님은 길을 나서며... 내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하며 길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그만큼 길이 험하고 절벽의 길이 였기에... 그 생명을 건 헌신이 지금의 이 사람들의 마음를 열게 한 것입니다.
저희는 내일 오전 이 아이들과 체육대회 를 갖습니다. 오늘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은 내일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지만... 항상 깨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마음을 둘 것입니다. 내일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도해줄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 해 주세요.
매일 비가오는데 내일은 비가 오지 않아 체육대회를 즐겁게 할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올수 있고... 끝까지 집중과 하나됨을 잃지 않고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내일은 이제 치양마이로 갑니다. 가는 여정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마지막 팀미팅 선교사님과의 시간도 은혜로 넘치고.... 귀한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이제 사랑하는 아이들 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곧... 볼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