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7시 40 분에 많은 부모님들과 집사님의 환송을 받고 저희는 이곳 치양라이에 3시 20 분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도 질서정연하고 즐겁고 또한 진지하게 차분하게 아무 문제 사고 없이 도착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할렐루야!
박훈재 전현희 선교사님의 환영을 받고 저희는 치양라이 산지에 있는 팥지교회에 왔습니다. 워낙 높은 곳이라 오는내 멀미도 났지만 다들 잘 견디고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어린 아이들과 함께 태국어 찬양과 율동을 하고 재미난 게임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간 티셔츠도 나눠주며 내일 교회에서 보자고 하며 아쉬운 헤어짐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가 누가 할 것없이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 아이들의 마음을 열었습니다. 심지어 단기선교에 처음온 아이들도 말이죠~♡ 그리고 저희는 선교사님이 준비해주신 간단한 저녁을 먹고 숙소에 왔습니다. 정말 고시원 같은 작은 허름한 숙소에 2명씩자는데 그곳에 19명이 꾸깃꾸깃 앉아 나눔과 기도를 하였습니다. 우리 오늘 하루 주님의 해 주신 것들에 감사의 고백을 모두 돌아가며 기도하는데... 한 아이의 고백이 "주님 너무나 작지만 그래도 이렇게 함께 모여 앉아 기도하며 찬양할 수 있는 공간과 팀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라는 고백을 하더라구요. 우리의 이 고백과 하나님과의 이야기가 계속 깊어질 것을 간구했습니다. 교찬이의 몸도, 예주와 아름이의 여권과 비자도... 태국의 모든 상황까지도 하나님은 기도하게 하시며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의지해야 함을 가르쳐주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일하심과 전능하심을 알게 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든 친구들과 선생님이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친밀함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시간이길 소원합니다.
내일은 아침 8시부터 팥지교회 어린이 예배 10시 어른 예배 그리고 2시에 어린이 사역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준비한 아이들의 스킷과 저의 말씀을 통해 이곳 모든 성도들과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가치있는지... 우리가 얼마나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인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아이들의 사역을 통해서도 이곳 아이들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볼 수 있도록,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지금처럼 아픈 사람없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지금처럼 끝까지 서로를 사랑하고 감사가 넘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기도해주시는 모든 성도님들과 집사님들 그리고 모든 분께 아이들과 함께 감사드립니다^^!
선교팀을 통해 행하실 하나님의 계획하신 일들을 감사하며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모든 사역들이 하나님의 보호 가운데 세밀하게 인도하심을 믿고 목사님, 선교사님, 선생님들, 그리고 모든 아이들 하나님 안에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