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 人 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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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김경중, 이경숙 선교사 5월 기도 소식 (2014년)
말레이시아 소식
이 곳 말레이시아는 다른 중동이나 아프리카 이슬람 국가보다 상대적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종교적 갈등이 있습니다. 5월 마지막 주에 다음과 같은 어려운 소식을 듣고 같이 나눕니다. 저는 직접적으로 산지족 사역을 하지 않지만 저희 교회가 간접적으로 돕고 있고, 저희 GMS 선교부의 큰 사역 중 하나입니다.
“오늘 따빠 교'회 10시에 정부로부터 조사 받았습니다. 두 가지 입니다.
알라 용어 사용금지/ 한국인 따빠 타운과 마을 방문시 여권 압수.
숭카이는 완전 마을 방문 금지령입니다.
고뺑은 우루그로 방문시 경찰서 리포트 먼저입니다.
참고로 3개 기관- 이민국. 종교국. 경찰에서 조사를 합니다.
따빠에 한국인이 오는 정보를 현지인들로부터 받아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여러 동역자님들의 관심과 도고가 필요합니다.
안드레 교회 소식
5월 달 저희 교회는 아주 활발하였습니다. 영문부는 5월 둘째 주 어머니 날을 맞이하여 선물을 준비하여 어머니들을 축하했습니다. 5월 셋째 주일에는 싱가폴 나섬 장로교회 4가정 교회가 저희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작년부터 선교지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변 국가를 방문하는데 24명의 가족들이 와서 예배와 주일학교 사역을 돕고, 선교지 현황 및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주일 영어, 중문부 예배의 ‘오 거룩한 성 (Holy City)’ 찬양은 성도들뿐 아니라 저희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저희 내외도 같이 솔로 파트로 참석하면서 찬양의 가사처럼 거룩한 성을 향해 가는 나그네 삶에 함께 하는 동역자의 위로를 느꼈습니다.
예수 승천일 (5월 29일) 연합 집회를 웨슬리 감리교회에서 가졌습니다. 한국 교회에서는 예수 승천일에 특별한 행사를 하지 않지만 이 곳은 수 년 전부터 연합 집회를 가져왔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뜻과 선교의 사명을 다시 한번 다지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CCM 페낭 회장 크리스토퍼 목사의 인사말>
<웨슬리 감리교회 찬양대>
유치원은 2주간의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한 학기 동안 수고했던 임시 남자 교사인 Timothy Chua는 사임을 하여 갑작스럽게 임시 교사를 모집하였습니다. 이 곳에서는 유치원 교사에 대한 인식이 낮아 교사 구하기가 너무 어렵고 더욱이 기독인 교사는 아주 드물어서 사역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헌신된 기독인사역자가 유치원 사역을 같이 도와줄 수 있도록 도고의 간구를 부탁합니다.
가족근황
저희 가족은 6월 아들 결혼식 (6월 21일) 관계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국을 경유해서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식구들에게 아들과 며느리를 인사시키는 일정이어서 바쁠 것입니다. 따로 후원 교회들 방문을 못하고 가족들만의 시간을 가질 것 같습니다.
이경숙 선교사는 약간 “일 중심”인 듯 보입니다. 교우들과 The followers란 이름으로 성경 읽기 반을 만들었습니다. 하루에 성경을 10장씩 읽고 주일 오후에 따로 만나 점검과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자료와 책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역 외에 따로 사역을 개발했는데, 힘들지만 저희 교회에 꼭 필요한 사역입니다. 수십년 교회를 다녀도 성경을 한번도 제대로 읽지 못했던 성도들에게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성경 읽기 사역에 주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기를 간구합니다.
요셉은 이제 학생뿐 아니라 가장으로서 준비를 잘 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아르바이트와 여러 가지 준비할 일이 많았지만 지난 학기에도 최고의 성적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귀합니다.
선영은 새로운 일들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학교에서 부회장 선거에 출마를 하였습니다. 4명의 학생 중에 학교 전체 (초등, 중등, 고등학교) 디렉터 딸이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습니다. 아시아인이라는 한계로 인해 큰 기대를 안 했는데 한번에 전체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되어 학교뿐 아니라 친구들 사이에도 뉴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학교 뮤지컬에서 소위 “망가진 역할”을 맡아 페낭 소극장에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역할이 본인의 성격과 전혀 맞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저희가 몰랐던 새로운 끼도 보았습니다. 그 동안 “공부만 잘하는 아시아 학생” 이라는 이미지에서 전체 학생과 지역사회를 섬기는 학생이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봅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생활은 변함 없는 더운 열대 날씨이기에 금방 지치지만 생활과 사역은 저희에게 늘 기쁨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는 저희에게 힘이 됩니다. 늘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여러분들 한 분 한 분 모두 감사합니다. 우리 주님의 풍성한 은혜와 위로가 충만하시길 간구합니다
2014년 5월 31일
김 경중, 이 경숙, 요셉, 선영 선교사 가족
도고의 제목들
1. 말레이시아 정부가 기독교 활동에 대한 오해와 제재를 해소할 수 있도록
2. 말레이시아 안드레 장로교회
- 선교적, 성육신적 교회로 성장 할 수 있도록
- 예배 (영문부- 다양한 종족이 한 교회 지체로 서로 섬기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중문부, 한국어,
- 학사관 예배)가 살아나도록,
- 유치원: 헌신적으로 섬길 수 있는 새로운 교사 모집을 위해서
3. 가족들의 여행의 안전과 아들 결혼식을 위해서
4. 자녀를 위해서 (요셉: 아르바이트와 학업, 가장으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선영: 학교 생활과 주일학교 교사와 반주자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