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교회] 삶의 나눔 여덟번째(김혜영 집사)

by 세찌맘 posted Mar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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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물........


                                                                                                                   김 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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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자매들이 주일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목사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것 같다 하시며


 자신만 우는것 같아 창피하다 고 말하곤 한다.


 말씀 들으며. 찬양드리며. 기도드리며. 기쁨과  회개의 눈물....


그렇게 흐르고 흘러도 마르지 않는 눈물....


 지금 난 그 은혜의 눈물이 아닌 싱가폴 생활의 특징이기도 한 보내는 마음의 눈물을 말씀 드리고 싶다. 


 정들면 떠난다고 하듯 참 많은 자매들을 공항에서 떠나 보냈다.


 물론 나보다 더 오래 계신 몇몇 집사님들에 비하면 미약하지만 싱가폴의 공항은 여행을 떠나기 위한 곳이 아닌


 누군가와 이별을 해야하는 장소로 정해진듯 하다. 
 

    몇년전 한 자매를 보내야 했다.  가장으로 섬기며 많은 부분을 힘들어 할때 가정교회 식구였던 자매였다.


 그 자매를 떠나보낼때 '눈물이 앞을 가린다' 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차 안에서도 집에 와서도 멈추지 않으며 흐


 느꼈다.


 왜일까 ?  내가 부를때 아무 조건 없이 '네. 집사님'  ' 네. 집사님'  하며 그저 곁에서 함께 해주었던 것.


 그게 나에겐 자녀를 떠나 보내는것 같은 아픔이었다는걸 깨달았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묵상했다.


 나 역시 하나님께 같이 있어 힘이 되어드리고 싶은 그런 딸이 되고 싶다고..


 '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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