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김현우,우주희 선교사 3월 소식 및 기도편지

by 한동훈 posted Mar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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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요즘 이곳은 찜통 같은 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밤에도 한 두 차례 전기가 나가서 밤잠을 설치게 하곤 하는데 곧 우기철로 접어들 것 같습니다.

한국은 벌써 이른 봄을 맞고 있다고 하죠? 생각만 해도 행복해 집니다.

 

케냐현지 상황

작년 테러 이후 계속되는 테러위협과 정부의 재정부족으로 인해 갈수록 치안상태가 좋지 않지만, 각 지역에서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을 볼 때 마다 역시 믿음의 힘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고국에서 함께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님들께 늘 감사를 드립니다.

 

 

사역지 소식

센터(교회)건축 설계도와 유치원 및 사택 설계도가 완성되었고,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소망하기는 우기철이 끝나는 4월 말부터 건축이 시작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셔야 가능한 일이기에 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보다 앞서지 않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을 온전히 인정하며 한걸음씩 나아가려 합니다.

건축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건이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역자 부부(와레라&로즈)와 전도사(보나야)가 일대일 성경공부 7명을 동반자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공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알아가는 기쁨이 넘치길 소망합니다.

풍요로운 빛이 키스와힐리로 번역되어 1차 점검중에 있습니다. 하반기부터 공부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가족이야기

2월에는 막내 하준이가 맹장염수술을 했습니다. 설계도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말린디로 가던 중 반복적인 구토와 심한 복부통증이 지속적으로 있었습니다.

급하게 말린디 병원에 들러 혈액검사를 했는데 박테리아에 의한 것이라며, 이것저것 대여섯 가지 주사를 맞혔는데도 별 호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몸바사에 있는 큰 병원으로 갔는데 역시 예상대로 맹장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밤에 급하게 수술 받았습니다.

아픈 아이를 데리고 하루 종일 차안에서 시달리게 한 것이 한없이 미안했고, 열악한 현지 의료기술에 서글펐지만, 위험한 상황을 넘기지 않고 수술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수술은 잘 마쳤고 지금은 회복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주희 선교사는 이달 10일부터 한달간 한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오랜시간 암투병을 해오던 언니가 위중하여 급히 방문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기도제목*

1) 우주희 선교사 언니의 고통의 짐을 덜어주시고 지속적인 평안을 부어주시도록

가족들에게 복음이 증거되는 계기가 되도록

2) 종교법인 등록과 토지등기가 계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는데 하나님의 방법과 시간에

선하게 해결되어 건축진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3) 일대일 동반자 사역에 기름부으심을 허락하셔서 열매가 확산되도록

4) 건축에 필요한 부분들이 넉넉하게 채워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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