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기도를 읽고 나서
김민선
이 책은 그 동안 나에게 나의 기도에 대한 주님의 인도하심을 확신시켜준 책이다.
2012년 11월부터 나의 시작된 새벽기도생활의 갈망은 철저하게 성령님의 인도하심이었다.
그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으며 그저 주님과의 관계에 대한 나의 기도생활에 대한 갈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새벽기도는 나의 삶의 우선 1순위가 되었고 그로 인해 나의 생활은 철저히 변화되었으며 지금도 주께서 은혜를 주시기에 이어지고 있다.
많은 과정 속에서.. 지금도 기도의 긴 여정을 가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나에 대한 기도의 확신과 믿음을 더 하게 하여준 계기가 되었다.
기도의 자리를 사모하며 다가가고 다가가다 보면 어느 순간에 주께서 역사하여 주시며 기도하는 마음조차 주님이 주시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도에 대한 순서도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신다.
먼저 기도에 대한 자리에 나올 수 있음에 대한 감사 나의 연약함의 고백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살리신 예수님.. 그로 인해 나는 죄인 될 수 밖에 없지만 다시금 자녀로 태어난 정결한 자,그리고 그 새로운 영으로 깨끗하게 된 나는 주님의 거룩함의 임재 를 느끼고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백성 됨 을 자녀 삼아 주심을 오직 주님의 이름만을 높이며 나아가길 소망한다.
어느 순간에 나의 맘속에 다시금 깨우쳐 주신 예수님의 보혈…십자가의 사랑은 그 사랑의 위대하심으로 다시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밖에 없으며 그로 인해 나의 이웃과 공동체 , 열방 을 품고 주님의 사랑으로 성령님의 능력으로 기도하게 만드시며 이 땅 가운데 하늘의 뜻이 이루어 지게 함의 주님의 의지임을 깨닫게 하여 주셨다.
이책 에서 나의 기도생활에 대해 깨닫게 해주신 주님의 이미지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나에게 다가오는 주님은 정말 아버지다.
때로는 너무 자상한 아버지..내가 예뻐서 빨리 이야기 해보라고 재촉하시는 아버지..
그리고 내가 힘들다고 투정부리면 너 힘들지..라고 나를 위로해 주시며 안아주시는 기다려주시는 아버지.. 어느새 나는 기도하는 동안 아멘 에서 아버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내 의지도 아니고 내 영의 자연스러운 부르짖음이다.
아버지께서 얼마 전 에 신기하게 이 책에 나온 대로 너가 원하는 모든 소원을 말해보라고 하셨다.
나는 내가 생각 나는 대로 이 세상에서 내가 바라는 좋은 것을 마구 나열하기 시작했다.
그런데…하다가 하다가 결국 아버지는 나의 손을 들게 만드셨다.
아버지..그게 아니예요.. 사실 전 아버지랑 있는게 좋아요. 그게 전부예요.. 다 필요 없어요.
그냥 아버지께서 저랑 동행하여 주세요.. 평생동안요.. 나는 이 고백을 하고 말았다.
신기하게도 이 책을 읽다보면 이러한 비슷한 고백을 표현하는 곳이 있다. P237
난 정말 은혜다.. 정말 은혜다. 그래서 자랑할 수 없다.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하신 것이므로.. 내 평생 기도에 대한 소망을 갖는다.
기도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고 나의 하늘에 자녀 된 삶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놀라운 하늘의 영광을 ,,아버지의 사랑을,,,그 비밀을 사모하는 한 나는 나의 작은 부분 하나하나 내려놓고 결단하며 주님앞에 나아가고 또 나아 갈 것이다.
이 땅 가운데 수많은 유혹과 넘어짐이 있을지라도 주님의 언약가운데 나를 온전한 길로 이끄실 것이라는 확신으로 일어서고 또 일어서서 주님 앞에 나아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