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페낭 김경중, 이경숙 선교사 12월 소식 기도편지

by 한동훈 posted Dec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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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김경중, 이경숙 선교사 12월 기도 소식 (2013)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말레이시아를 위해서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목사님, 성도님, 동역자님!

우리 구주 탄생을 함께 축하합니다.  2013년 주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평탄하였습니다.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안드레 교회 소식

12월은 아마 모든 교회가 제일 바쁜 시간이라고 봅니다.  저희도 예외 없이 바쁘게 지내고 특별히 저희 사역

에 많은  은혜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침술 사역을 12월 첫 주에 가졌습니다.  한국에서 김 영만 박사와 팀이 저희 교회에 오셔서 12월 첫 주일

오후와 3일 화요일 에 2차례 진료를 가졌는데 진료를 못 받은 분들이 있어 한 차례 연장하여 5일 목요일까

지 총 170여명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침을 처음 맞는 분이 많아 이 선교사가 늘 환자 옆에서 격려하면서 진

료를 돕기도 하였습니다.

교회 진료 외에 이틀 동안 개인 집을 방문을 하여 심방과 진료를 함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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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후에 팔을 벌려보는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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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술 받는 성도

 

93세 되신 위 장로님은 늘 다리가 아파서 걷는데 불편하여 지팡이를 짚고 다니셨는데 침을 맞고는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다고 간증을 하였습니다. 이번 치료는 교인들뿐 만 아니라 지역 불신자들까지 초청하여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일학교 교사 컨퍼런스를 12 7일 토요일 오전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가졌습니다.  교사뿐 아니라 청년부원들을 권면하여 약 4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외부 강사를 초청하지 않고 이 경숙 선교사가 세 개의 강좌와 전체 프로그램, 2014년 공과 교육, 주일 학교 설교 일정, 찬양 집까지 전부 준비하였습니다. 여러 달에 걸쳐 준비 한 큰 프로젝트였습니다. 

총 다섯 차례 강좌 (90분 강의)를 저와 이 선교사가 나누어 하면서 교사의 자격과 역할, 설교와 공과 교육 등에 대해서 강의하였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주일학교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주일 학교 교육에 대한 대 수술을 한다는 마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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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하는 김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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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하는 이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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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후 함께 했던 교사들과 청년들

  사실 저희는 침술 사역 일주일 사역이 끝난 다음날 사역이 이어지기에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너무나 귀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강의와 토론이 지루한 줄 모르고 끝났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교사들이 지금까지 무책임하게 해왔던 주일학교 교사직을 돌아보고 주일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신앙성장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저희가 바라는 수준에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이전 보다 훨씬 저희들의 주일학교 교육에 대한 철학을 이해해주어 좀 수월해지는 면이 있습니다.

 

성탄 축하 부페

2007년부터 매년 60세 이상 교회 어른들과 특별 손님을 초청하여 한국 음식을 대접해왔었습니다. 올해는 이 경숙 선교사가 한국 음식 부폐를 준비하여 70여명의 초청자들과 자원 봉사자들과 교회에 왔다 같이 참석하는 분들을 포함해서 약 100여명이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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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봉사자들이 음식을 배달해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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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밖에서는 학생들과 청년들이 설거지를 하

 

이 행사는 단지 한국 음식을 교인들과 함께 하는 행사가 아니라 그 동안 교회를 잘 나오지 않은 분들과 불신 친척들도 일부 초청하여 함께 교제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선교사는 2주일 전부터 음식과 행사 준비를 했습니다.  이제는 교우들도 기꺼이 자원하여 봉사를 해주는 단계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오신 예수님의 섬김의 모습을 교우들도 성탄 행사를 통해 실천하고 서로에게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족근황

가족 모두 정신 없이 지냈습니다. 저는 목회 사역과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힘들었지만 은혜를 많

이 체험하였습니다. 제직회 때 수석 장로가 교회가 선교적, 성육신적 교회로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고 보고하

는 것을 듣고 선교사로서 목회자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축복을 베풀어주신 열매를 조금 보

는 듯 하였습니다.

 

이 경숙 선교사는 지난 몇 달간 정말로 여러 가지 큰 일들을 진행해왔습니다.  모든 사역들이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었을 뿐 아니라 좋은 결과가 나와 감사합니다.  사역 후에 오는 공허감과 일부 성도들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서 약간의 상처를 받기도 하였지만 사역자들이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 믿고 믿음으로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요셉은 겨울 방학 중에 기숙사를 나가야 하는데 학교측의 선처로 학교에 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겨울 방학 중에 새벽 6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기숙사와 학교 건물 보수 일을 하고 이후 시간에 겨울 학기 강좌를 더불어 하고 있습니다.  너무 무리해서 몸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도와줄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미국에서는 쉽게 약을 구입하기 쉽지 않아 고생을 하지만 젊은 나이에 스스로 독립해서 성장하는 훈련 과정이라 믿고 있습니다. 선영은 변함없이 자기 일을 성실히 잘 하고 있습니다. 학교 공부뿐 아니라 저희 사역에 같이 참여 하여 돕고 있습니다.  특별히 학기만 시험이 끝나자 마자 며칠 동안 이 경숙 선교사와 함께 한국 음식 준비하면서 한국 요리를 배우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사역도 하면서 요리도 배우는 일석 이조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2013년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서로를 위해서 도고의 간구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201312  23

 말레이시아에서 김 경중, 이 경숙, 요셉, 선영 선교사 가족

 

    

 도고의 제목들

1.   2013년 남은 한 주간 잘 마무리하고 2014년 계획된 일들이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될 수 있도록

2.   말레이시아 안드레 장로교회

-       선교적, 성육신적 교회로 성장 할 수 있도록

-       예배 (영문부, 중문부, 한국어, 학사관 예배)가 살아나도록,

-       유치원: 교사와 새로 올 학생을 위해서

3.   자녀를 위해서 (요셉: 겨울 강좌와 아르바이트, 선영:학교 생활과 주일학교 교사와 반주자 봉사)

4.   이경숙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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