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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김경중, 이경숙 선교사 7월 기도 소식
(2013
)



 

말레이시아를 위해서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목사님, 성도님, 동역자님!



무더운 여름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님의
은혜가 교회와 가족, 사업처에 충만하시길 간구합니다. 저는
은혜가운데 안식년 연구 기간을 잘 마치고 7 25일에 선교지에
돌아왔습니다.  저희 가족을 위해서
도고의 간구로 협력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저희 사역지 소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영국 교회 설교 및 간증



영국에 있는 80일 동안 세 번의 설교와 한 번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기도 제목을 요청했던 웨스트 민스트 채플 간증은 일정이 변동되어 교우들에게는
간증할 시간을 못 가지고 대신 담임 목사님과 개인적인 간증과 서로 도고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제게 퀸스 팍 개혁 교회 (Queen’ Park URC)와 양무리 한인 교회에서 전부 세 차례의 설교
기회와 브릿지 랜드 교회 (
Bridge Land Church- 런던 남쪽 유대인들이 약 20만 정도 사는 Goldens Green 에 있는 유일한 유대인 교회) 에서 사역 간증을
하였습니다.  유대인 교회는 처음
방문하여 낯설었지만 또 다른 하나님의 준비하신 백성들과 함께 예배하며 큰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짧은 시간 함께 했던 저를 위해서 교우들이 환송 파티를 준비해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영국 선교사와의 재회



영국 런던
미션 소사이트 선교회 (London Mission Society) 파송으로 말레이시아 파송받아 안드레
장로교회를 1967년부터 1969년 까지 섬겼던 데릭 킹스톤 (Derek Kingston) 목사를 44년만에 영국에서 만났습니다.  은퇴 후 고향에서 노후를 지내면서도 여전히
지역 교회를 섬기면서 십자가 노병(十字架 老兵)” 으로서 사명 감당하는 모습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 분의 간증 가운데 5년 넘게 섬겼던 이포 안드레 장로교회가 본인이 떠난 후 1970
중반에 영문부 교회가 폐쇄되었다는 소식에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고 선교사로서 실패했다는 자괴감이 오랫동안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1980
년도 중국계 교인들에 의해서 영어 예배가 다시 시작되고 현재는 영문부 예배가 중문부 예배 보다 더 활성화 된 것을 보고 하나님의
선교 사역은 실패란 없고 영국 선교사가 아닌 현지인에 의해서 다시 예배가 재개 되는 또 다른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았다고 간증하였습니다.  킹스톤 목사의 간증은 저와 아내 이경숙
선교사에게도 큰 위로와 용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유치원 사역으로 인해 이 경숙 선교사가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있는데 결과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하나님의 선교가
아님을 확인하면서 주어진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하나님께 맡겨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말레이 소식



말레이시아는 현재 라마단
금식 기간 (7 10-8 7)입니다.  이 기간 중에는 영적인 갈등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금식 기간 중에 초등학교에서 금식을 하지 않는 비무슬림 학생들이 식당에서
식사를 못하고 샤워실에서 식사를 하게 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학교와 직장에서 소수 종교인들이 직, 간접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안드레 장로교회 소식



교회와 돌아오니 집에 돌아왔다는
안도감과 더불어 밀려 있던 여러 사역들로 인해 정신 없이 시간이 가고 있습니다.  교인 가운데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분도 있고 큰 수술을 한 분들도 계셔서
목사의 심방이 요청되는 상황이고 여름 행사가 진행되어 내가 언제 영국에 갔었나 할 정도로 여러 일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교우들이 반갑게 저를 맞이하고 주일 예배와
기도회중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서 간증을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 근황

사역지로 돌아왔지만 아직 자녀들은 한국과 대만에 있습니다.  아들 요셉은 대만에서 영어 교사로 약 두 달 반을 일을 하고 8월 말쯤에 잠시 말레이시아에 들렸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선영은 유치원 봉사를 마치고 GMS선교사 자녀, 청년부, 고등부 수련회등을 참석하면서 한 달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신반포 교회 고등부와 함께 단기 선교 훈련을 받으면서 8월 둘째 주에 말레이시아 사역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이렇게
오랫동안 가족이 떨어져 있은 적이 없었는데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3개월간 영국에 있으면서 그 동안 6년간의 선교 사역을 점검하는 시간과
영국 교회의 모습과 옛 영국 선교사와의 만남 등을 통해서 다양한 일들을 경험케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소중한 시간과 경험들이 주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도고의 간구와 교제가 이어지길 간구합니다.



2013731



 말레이시아에서 김 경중, 이 경숙, 요셉, 선영
선교사 가족



 

기도제목

 



1.   유럽의 기독교를 위해서 (특별히 영국 교회가 다시 회생할
수 있도록) 

2.   말레이시아 안드레 장로교회


-  
예배 (영문부, 중문부, 한국어, 학사관
예배)가 살아나도록,



-  
유치원: 교사와
학생을 위해서 

 

3.   자녀를 위해서
(요셉- 영어교사, 선영- 고등학교 생활을 위해서)

4.    여름 행사- 신반포 교회 단기 선교 (8 8-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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