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신민수라고 합니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싱가포르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생명의전화 상담소 문제로 손미경 원장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를 떠난 후 자비량 선교사로 저희 가정은 나섬교회에서 파송한 AX 국의  이명재(이미경) 선교사님의 가정과 같은 공동체에서 사역하였습니다.

저희 가정은 전문인(IT)선교를 늘 꿈꿔왔지만 직분자를 기준으로 파송하는 한국교회의 분위기에 따라 정식으로 파송을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재정 후원 역시 평신도 선교사에겐 늘 큰 산 같이 보이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생명의전화 상담소 웹사이트를 만들면서 손미경 원장님과 저희 가정의 사역에 대해 소개하였고 손미경 원장님께서 나섬교회에 추천하여 그동안 1년 6개월동안 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사역하였습니다.

지난 2012년 10월 25일부로 저희 가정의 전문가 비자의 문제로 사역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온 상태입니다.

아무런 직분도 없고 저희들을 보증해줄만한 아무 것도 없던 저희 가정을 믿음으로 기도로 물질로 섬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나섬교회의 도움이 저희에게 얼마나 큰 힘과 위로가 되었는지 모른답니다.

저희들의 사역은 조금 특수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명재(이미경) 선교사님의 사역인 NK사역을 뒷바침하는 베이스 사역입니다. 여러 사역자들이 맘 놓고 사역할 수 있도록 IT회사를 운영하며 비자를 제공해 왔습니다. 그와 함께 떠도는 조선족 학생들을 끌어모아 교육시켜 사회로 내보내는 일도 감당하였습니다.

2010년 7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사역하면서 한국 국내외 미자립 교회의 웹사이트 78개를 구축하였으며 떠돌던 조선족 아이들 9명을 IT교육과 기본 소양교육을 시켜 일부는 한국으로 일부는 중국으로 취업을 시켰습니다.

이 모든 일이 계획하신 하나님과 도와주신 나섬교회가 함께 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도 돌아보지 않던 작은 자인 저희들을 섬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은 나섬교회의 이 사역을 "묻지마 후원"이라 부릅니다. ^^
사역지에서 일어나는 특수한 일들을 고려할 때 자세히 보고할 수 없는 상황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어주시고 도와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섬교회의 사역이 계속해서 소외받아 아파하는 작은 자를 향하기를 기도하며 감사의 글을 마칩니다.

저희들의 자세한 소식은 http://www.woomoolga.com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역소식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www.woomoolga.com/one_spi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