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이경숙 선교사 기도편지

by 박근식 posted Jul 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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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김경중, 이경숙 선교사 6 기도 소식 (2012)


        


             말레이시아를 위해서 늘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목사님, 성도님, 동역자님 여러분들께


지난 한달 도 평안하셨습니까?  이번 6월은 제게는 너무나 바쁜 시간의 연속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에게 저희들의 소식과 기도 제목을 나누게 되어 나무나 감사합니다.  


 


         요셉의 졸업


       아빠, 새로운 곳에서 친구를 사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빠는 알아요?”  2006넌 안식년에 캐나다로 가려고 준비할 때 아들이 내게 던진 말이다.  안식년에 가족과 함께 가는 것에 아무 문제가 없으리라 믿었는데, 새로운 문화권에 가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도 있겠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그때 요셉에게 약속하길, “그래, 미안하다.  나는 네가 늘 친구들과 잘 지내기에 어디를 가도 친구를 잘 사귈 줄 알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너를 이 곳 말레이시아에 놓고 갈 수는 없다.  가족은 늘 함께 가야 한다.  이번에 캐나다 갔다 오면 너는 반드시 달랏 학교를 졸업할 수 있게 해줄게     


졸업 때까지 달랏을 보내준다고 약속은 하였지만 앞으로 6년 뒤의 일을 어떻게 알고 장담할 수 있을까?  그렇지만 감사하게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내 의지가 아니라 우리 아버지께서 요셉을 사랑하시고 이렇게 건강하고 잘 지내다가 학교를 졸업하게 해주셨다.  주님께 영광!


감격의 생일 케익  


    선교지에서 이렇게 감동적인 생일 축하를 받을 줄 몰랐습니다.  사역 10주년에 주님께서 주셨던 놀라운 선물입니다.  그날 교인들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서 선교 저널에 적었던 글을 옮깁니다. 


 


오늘 주일 예배는 조금 특별해 보였다.  오랜만에 나온 영문부 성도들의 모습이 보이고 이상한 것은 어떻게 알았는지 예배 후 끝나고 나가면서 생일 축하한다고 인사를 하고 간다.  아니 어떻게 알았지?  사실 내 생일은 음력인데 외국에 살면서 더 이상 음력을 고집할 수 없어 양력으로 지키고 있지만 그냥 넘어갈 때도 많았다.   중문부 고 장로님이 잠깐 교제실로 가자고 해서 가는데, 교인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서프라이즈 파티 (surprise party)를 해주었다.  올해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많은 해인데, 이렇게 생일 파티까지 열어주다니…. 


         생일 케익을 보니 교회 사진이 있어 놀랬다.  특별한 케익을 만들려고 애를 쓴 흔적을 볼 수 있었다.  여러 장의 축하 카드를 건네 주었는데, 그 중에 하나에는 40여명의 성도들이 정성을 모아 선물을 해주고 사인을 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영문부 예배 후에 중문부는 아예 광고를 하여 전 성도들이 교제실로 와서 함께 생일 축하를 해주는데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가 싶었다.  지난 8년간의 교회 사역의 열매인 듯싶어 너무 감사하다.


 


베트남 노동자 예배- 8명의 회심자들


알고 지내던 베트남 목사님께서 베트남 예배에 설교를 부탁 받아 주일 오후 설교를 하였는데, 8명이 주님 앞으로 회심하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였습니다.  전도 집회도 아닌 일반 주일 예배에서 이렇게 주님을 믿기로 작정하여 너무 놀랐습니다.


 


감사의 제목들


* 유치원 교사: 기도하면서 구하던 원장 선생님을 구했습니다.  저희 교회 반주자며 초등학교 교사였던 쫑웨이 형제인데, 건강상 이유 (공황장애)로 휴직을 하고 치료를 받으면서 매주 화요 기도회 때 들은 기도 제목이 도전이 되어 교사로 헌신하였습니다.  또한 헌신할 즈음에 건강도 많이 회복되어 더욱 감사합니다


* 단기 선교사 비자: 현재 말레이시아는 3개월 방문 비자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주변의 단기 선교사들의 비자가 해결되지 않아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생기고 이민국에서 구류를 당한 경우까지도 발생하였습니다.  저희 사역지에 동역하는 이 혜원 단기 선교사가 이번에 비자 여행을 다녀 와서 한달 비자를 받았지만 저희 교인의 도움으로 나머지 두 달을 더 연장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동역의 기회를 연장해주신 주님께 감사!    


* 요셉 숙소 문제:  이번 7 10일에 요셉은 미국으로 들어갑니다.  개학까지는 약 2달 반 정도 시간이 남았지만 미리 가서 적응하고 준비하려고 합니다. 아직 숙소를 확실히 정하지 못했지만 여러분들이 알아봐주고 있고 긍정적으로 답변을 해주셔서 감사함으로 보내려고 준비합니다. 


                                


                                                                                               2012. 6.29


                                                         말레이시아에서 김 경중, 이 경숙, 요셉, 선영 선교사 가족


 


              도고의 제목들


1.   말레이시아  선거를 위해서- 정의로운 사회, 종족간의 연합을 위해서  


2.   7-9월 행사가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선교 방문팀: 신반포 교회 의료, 유치원팀-7월 말, 양화진 교회- 8월 중순, 신반포교회 당회와 선교부- 9월초)


3.   안드레 장로교회:


-    예배 (영문부, 중문부, 한국어, 학사관 예배)가 살아나도록


-   유치원 교사-현재 원장 선생님이 건강상이유로 사임을 하여 새로 교사를 충원하여야 합니다.


-   돕는 동역자들을 위해서 (단기 선교사- 이 혜원)


4.     자녀들의 학업을 위해서- 아들 요셉 대학 생활딸 선영의 고등학교 (9학년) 생활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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