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우주희 선교사 기도편지

by 박근식 posted Jan 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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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신지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 매 순간 앞서 행하심으로


아버지의 크신 일들에 동참케 하셔서 아버지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알아가게 하심에


찬양과 영광을 드립니다.


또한 크고 작은 저희들의 일들에 같은 마음으로 기도와 관심, 사랑과 후원으로 동원해


주신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지난 12월 초에 케냐의 항구 도시인 몸사바로 이사를 했습니다.


초기 정착과 같은 상황이라 여러 가지 어려움 끝에 저희 형편에 맞는 집을 구하느라


조금 애를 먹긴 했지만 바람이 잘 통하는 집을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셨고, 아이들 학교와도 비교적 거리가 가까워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사 후 서툴지만 몇몇 가구(책상 및 책꽂이, 신발장...)를 만드느라 시간을 좀 보냈습니다.


궁금하셨을 텐데 소식이 늦어 죄송합니다.


 


이곳은 해안가라서 고온다습한 기후를 지니고 있는데 12월부터 3월까지가 가장 더운 시즌입니다.


나이로비(해발 1800M)와 리무르(해발2350M)에서 지냈던 저희들은 아직도 이곳의 날씨에 적응하느라 몸살을 앓고 있지만 이곳에서 행하실 주님의 일들을 기대하면서 소망을 품고 있습니다.


때때로 전기가 하루종일 끊겨서 냉장고 안에서도 식품이 변질되기도 하고 마트에서 조차도 변질된 식품을 미안한 마음없이 판매하기도 하지만 이젠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부분 이슬람 종교를 가진 혼합민족이 살고 있는 지역이라 곳곳에 자리잡은 모스코에서 시간에 맞춘 기도소리가 하루 5섯번씩 울려 퍼지고, 거리에서 자리를 깔고 성지가 있는 메카를 향해 기도하는 이슬람신자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해적과 관련된 소말리아 인들이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재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이들 또한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로 한 지역에 밀집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해안도시이기 때문에 관광산업이 발달되어 있어 해안가를 따라서는 그럴듯한 호텔들이 즐비어 있지만, 빈부의 차가 커서 거리에서는 손을 벌리는 거지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이 해안지역에서 유치원과 기독교 기숙 학교(초등학교~고등학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이슬람의 사상이 자라잡지 않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 복음을 알리고, 그 자녀들을 통해 부모의 마음을 돌리고 가정을 변화시켜 성경적인 삶을 살도록 하려 합니다.


모슬림들은 교육열이 높기 때문에 교육기관의 질적 수준이 인정되면 종교에 관계없이 자녀를 그 교육기관에서 공부시킨다는 것이 이곳 무슬림들의 특징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개종을 쉽게 허용한다는 뜻은 아니지만요.


무엇보다 복음적인 삶의 모범만이 그들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지름길 이라는 것을 저희들은 매 순간 깨닫게 됩니다.


 


물론 학교 안에는 교회를 세워서 하나님을 바로 알기 원하는 사람들이 당당히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진행되기 위해선 헌신된 동역자들의 준비와 지역적인 전략적 위치가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더 많은 리서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이곳에는 계속적으로 소말리아인들이 곳곳에서 폭탄테러를 일으키고 있어서 함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리고 연초에는 더 어수선한데 이 틈을 이용해서 지난주에도 몸바사와 나이로비에서 폭탄테러를 일으키려던 소말리아인 7명이 검거되었고 소말리아 국경지역인 와지르 지방에서는 급기야 수류탄이 또 터지고 말았습니다.


 


시국이 안정되는 대로 지역에 대한 리서치를 좀 더 하려고 합니다.


 


14일부터는 하람이와 하민이의 학교 생활이 시작됩니다.


몸바사에 있는 몇몇 학교를 알아보던 중 저희들에게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학교를 기도함 가운데 발견할 수 있어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9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새롭게 시작되는 생활이라 아무래도 아이들에게는 불안과 염려가 생기나 봅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긍정적인 교사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언제나 저희들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시며 선교에 동역해 주시는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돌보심과 충만한 기름부으심 가운데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들 가운데


더 많은 축복이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케냐에서 김현우/ 우주희 선교사 올림


 


*기도제목*


1) 소말리아인의 테러로 인한 국민의 불안함이 큰데, 소말리아 알샤바브를 향한 공격이


하나님의 개입가운데 평화롭게 해결되어서 복음이 편만해 지고 이 땅의 치안상태가


안정되도록


2) 규칙적인 말씀 묵상과 기도로 성령충만케 하셔서 주님의 뜻을 헤아리는 지혜가


넘치게 하시고 기도의 등불이 꺼지지 않게 하소서


3) 신실한 믿음과 성숙한 인격을 가진 믿음의 동역자를 만나게 하셔서 순적하게 사역이 진 행되게 하시고 선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4) 생각의 질서를 통해 일의 우선순위를 지혜롭게 정하게 하셔서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철저


한 건강관리, 정직한 물질관리를 하게 하시고 헛된 곳에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게 하소


.


5) 하람이와 하민이가 학교생활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임하게 하셔서 선한 영향


력을 끼치는 믿음의 대장부들로 삼아 주소서.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소서.


6) 넷째 언니의 건강의 회복과 치유를 허락하시고 구원의 확신가운데 하나님 앞에 헌신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시도록(유방암)


 



후원계좌


하나은행 415-910356-06607 (김현우)- 한국


CITIBANK 0696304009 (MR CHOI SUNG KIL)-SINGAPORE


(branch cord: 012 bank cord: 7214 )


 










케냐 연락처


케냐 주소


김현우 254) 734838041


우주희 254) 718485477


P.O.BOX. 95446-80106, Mombasa, Ke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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