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 사역하시는 김현우/우종분 선교사님 선교 소식입니다.

by 선교위원회 posted Dec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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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사역하시는 김현우/우종분 선교사님의 선교소식 및 기도제목입니다. 여러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선교위원회 드림


할렐루야

평안하신지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009년도 이젠 얼마남지 않았음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남은 시간 못다이룬 일들 잘 마무리 하는 시간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저희들이 이곳에 도착한지 이제 1년이 되었습니다..
무엇을 하며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들은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저희들이 주님앞에 말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매번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들을 때 만이 주님이 원하시는 나를 나 되게 만들 수 있고, 그것이야 말로 성육신적 선교사역이라는 것을 많은 일들을 통해 깨닫게 하십니다.
가진것이 없어도 만족할 수 있고, 감사함 가운데 보내주신 지체를 섬기며, 평안을 누릴 수 있는것은 살아계신 아버지의 마음을 진심으로 알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감히 동역자님들 앞에 고백할 수 있습니다.

저희들의 삶의 고백을 현지인들 앞에 나눌때 그들의 입술로 ‘하나님은 실로 대단하신 분이다’라는 고백을 하며 감동을 받기도 하고,  같은 한인 선교사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그리 평안할 수 있냐며 도전을 받는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이것이 주의 일하심 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삶을 통해 주를 나타내는 것.........

  얼마 전 에는 온 가족이 몸살로 인해 호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현우 선교사를 비롯해 시작된 몸살감기는 아이들에게 까지 전염되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40도가 넘는 고열이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내리지 않고
감기약을 처방해서 먹어도 아무런 호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빠의 감기가 낫고 나니 연이어 하람, 하민 하준이까지 순서대로 감기를 앓았는데 증상은 모두 같았습니다.
하람이와 하민이는 여기저기 몸이  맞은 것처럼 아프다고 호소하며 끙끙 앓기만 하고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막내 하준이는 고열에 입술이 파랗게 변하더니 갑자기 실신을 했습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참 많은 생각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자녀도 하나님의 것 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의 소유로 여기고 주님앞에 맡기지 못했던 그 많은 시간들을 되돌아 보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많은 부분속에 우리의 자녀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되짚어 보았습니다.
주의 은혜로 가족 모두 건강을 다시 되찾았지만 김현우 선교사는
평생 이렇게 아파보기는 처음이었다며 고개를 젖습니다.

  건강만큼 큰 축복은 없는것 같습니다.
몸이 아프면 마음이 약해지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이곳은 의료시설이 열악하고 의약품의 질이 좋지 않아서  먹어도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것들이 많고, 아이들 같은 경우는 면역력이 약해져 계속적인 악순환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나이로비에 있는 믿을만한 병원은 턱없이 비싸구요.
그러나 사실, 현지아이들은 이런 약 조차도 먹을 수 없어서 생명을 잃는 아이도 많이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김현우 선교사는 내년 3월 까지 계속적으로 현지언어 키스와힐리어를 배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언어로 인해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삐 움직이고 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은가 봅니다.
언어를 기쁘게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람이와 하민이는 이제 제법 능숙한 언어로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습니다.
하람이는 내년부터는 유치원에서 영어 외에 현지언어인 키스와힐리어를 함께 공부하게 된다고 하는데 엄마입장에선 조금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새벽 6시 40분에 유치원에 가서 오후 5시에 돌아오는 아이들을 보며 아직 유치원생들인데 너무 가혹하게 학습을 시키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막내 하준이는 형들 틈에서 제일 큰 체를 하며 지내기 때문에 형들이 하준이를 피해다니지만 아무래도 형들이 있어서인지 언어의 진보가 매우 빠른 편입니다.
영어와 한국어 키스와힐리어를 혼합해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우종분 선교사는 형편상 남편 선교사만 언어 학교를 다니는 것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하나님께서 마음의 깊은 소원을 주셨습니다.
주의 일을 위해서 현지 언어는 반드시 통과해야 할 의례적인 일이기에 지금이 아니면 배움의 기회는 더 어려워 질 것 같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내년 초 부터 현지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물질이 채워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관심과 기도로 편두통과 허리통증은 매우 많이 좋아졌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의 계약이 1월 말까지라서 새로운 거주지를 알아보고 있는중입니다.
나이로비는 물론 이곳 리무르도 집값이 많이 올라서 저희 형편에 맞는 집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셨음을 확신합니다.
함께 기도를 모아주십시오.

정직한 마음과 신실한 신앙을 가진 집주인과 선한 이웃을 만날 수 있도록....
그리고 안전한 지대에 햇빛이 잘 드는 따뜻한 집을 구할 수 있도록,
그래서 집안에서 점퍼를 입지 않아도 추위를 느끼지 않는 예비된 집을 저렴한 가격에  순적하게 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관심과 사랑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시는 동역자님들이 계시기에 저희들은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또한 선교사의 길과,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곳 생활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이땅에서 주께서 주신 기회와 삶을 포기하지 않으며 복음을 위해 더욱 열심을 다할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동역자님들의 머무르는 곳에 풍성하게 채워지도록 기도합니다.

즐거운 성탄 맞으시길 ......


                                   김현우/ 우종분 (하람, 하민, 하준 )드림

*기도제목
1) 온 가족의 건강함과 매일 매일 기도함과 말씀묵상으로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도록
2) 새로운 거처지가 선한 손길을 통해 순적하게 구해지도록
  (안전한 장소와 저렴한 가격, 햇빛이 잘 드는 따뜻한 곳, 정직한 주인을 만나도록)
3) 가정의 필요 물품이 선한 손길을 통해 채워지고, 기도와 물질의 동역자가 더 많이 동원     되도록
4) 온 가족의 빠른 언어진보를 위해서 (집중력, 암기력, 이해력, 적용력을 주시도록)
5) 하람이의 아토비가 치료되고, 하민이가 보다 더 담대해 질 수 있도록
   하준이의 성품이 온유해 질 수 있도록
6) 시간관리, 물질관리,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도록
7) 동역자들의 삶을 축복해주시도록

후원계좌
시티은행 357-00882-266-01 (김현우)- 한국
CITIBANK 0696304009 (MR CHOI SUNG KIL)-SINGAPORE
(branch cord: 012    bank cord: 7214 )
연락번호
인터넷전화 070-8221-7117 (자주 전기가 나가서 연결 안 될 때도 있음) 케냐핸드폰번호 (254) 734 838041 (케냐 내에서는 0734 838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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